아머스포츠코리아, 순토 앰빗2 런칭

2013년 07월 19일

뉴스아머스포츠코리아, 순토 앰빗2 런칭

글 사진: 신용윤

마빅, 살로몬, 순토 등의 수입공급사인 아머스포츠가 순토(Suunto)의 신제품, 앰빗2(Ambit2)의 런칭쇼를 열었다. 1936년 핀란드의 오리엔티어링 선수이자 액체 충전식 필드 콤파스 발명가인 토마스 볼로렌(Tuomas Vohlonen)에 의해 설립된 순토는 스포츠시계와 다이빙 컴퓨터 등에서 명성이 높은 브랜드다.

아머스포츠가 새로 출시한 순토 앰빗2와 앰빗2S.

지난 7월 18일, 서울 청담동 비하이브에서 열린 앰빗2 런칭쇼에는 전문기자들과 각계 파워블로거 42명이 초청됐다. 아머스포츠 유환욱 과장의 진행으로 시작된 런칭쇼는 순토의 브랜드 스토리를 간단히 소개하고 신제품인 앰빗2의 소개로 이어졌다.

아머스포츠 마케팅 팀장인 심상우 부장이 아머스포츠를 대표해 런칭쇼에 모인 참관인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했다.

이번 순토 앰빗2 런칭쇼는 관련분야 전문기자와 파워블로거 42명만을 초청해 진행했다.

순토 앰빗2는 GPS를 기능을 내장해 속도와 거리, 고도는 물론 내비게이션(트랙로그)과 기상예보가 가능한 멀티스포츠용 시계다. 심박센서와 연동되어 런닝, 사이클링, 수영 등 기타 다양한 스포츠를 위한 고급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물론 미지의 땅을 탐험하는 모험가들에게도 필요할 만한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사이클링 컴퓨터에서 많이 사용하는 ANT+ 통신방식의 파워미터나 케이던스 센서와도 연동된다.

앰빗2 사파이어(위)와 앰빗2 블랙. 앰빗2의 외관은 유리섬유 강화 폴리아미드 케이스에 스틸베젤을 적용했으며 탄성플라스틱 스트랩을 사용한다.

앰빗2의 스포츠 버전인 앰빗2S. 오지탐험이나 장시간의 등산 등에 주로 필요한 기압·고도(GPS고도기능은 유지)와 기상예측 기능이 제외된 경량제품이다.

앰빗2의 기능을 GPS와 기압센서, 심박센서 등에서 송신되는 단순한 데이터만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앰빗2의 가장 뛰어난 기능은 각 센서에서 보내오는 데이터를 사용자가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프로그래밍해 실질적인 정보로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커스터마이징 기능이다.

순토의 제품지원 웹사이트이자 커뮤니티인 Movescount.com에 접속해 앱 디자이너(App Designer)이용하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자신에게 맞는 앱을 만들 수 있다. 무브스카운트 닷컴에는 이미 1000여개 이상의 앱이 등록되어 있어 이를 다운로드 받아 그대로 이용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자전거 속도와 라이더의 체중으로 페달링 파워(추정치)도 계산할 수 있으며 심박수에 따른 운동강도의 표시를 자신에게 맞게 몇 십 단계로 나누는 것도 할 수 있다. 또한 일정 거리당 주파시간, 일정 상승고도당 주파속도 등등 이런 일련의 데이터를 조합하고 연산해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것이 가능하다.

앰빗2는 PC USB와 연결하는 집개형 데이터 커넥터로 로그 추출이나 충전을 한다. 단자를 고무마개로 막는 방식보다 간편하고 시계구성품의 내구성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함께 포함된 심박센서 벨트.

간단한 예로 무브스카운트 앱 존(App Zone), 사이클링 카테고리에 등록된 ‘빅맥 카운터’라는 앱은 라이더가 라이딩 시 소모된 칼로리들 맥도널드 햄버거 빅맥의 개수로 나타내 준다. 또, ‘스프린트 카운터’는 10동안 500와트에 이른 스프린트의 횟수를 카운트하며 ‘윈드터널’이라는 앱은 현재 라이더가 받고 있는 항력을 수치적으로 알려줘 포지션의 변화나 장비 교체 시 항력의 변화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이밖에 순토에서 제공하는 아웃도어 앱 중에는 일출/일몰, 폭풍경보, 조수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