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다, 윌리어 등의 국내 수입공급사인 오디바이크가 지난 7월 10일, 국제 비영리 단체인 ‘월드 바이시클 릴리프(World Bicycle Relief)’에 5000달러를 기부했다. 오디바이크의 이번 기부에는 지난 6월 개최한 ‘남한강 자전거 페스티벌’ 518명 참가자들의 참가비 10%에 ㈜오디바이크와 최영규 대표이사의 개인기부금이 더해졌다.
오디바이크가 월드 바이시클 릴리프에 자전거 38대 분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월드 바이시클 릴리프는 국제 비영리 단체로, 아프리카 등 제3세계에게 자전거를 기부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 단체에서 만들어 기부하는 자전거의 이름은 ‘버팔로’. 이 모델은 거친 지형에 적합하도록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만들어져 많은 사람들이 운송, 의료, 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용하고 있다.
월드 바이시클 릴리프가 제작해 기부하고 있는 자전거 버팔로.
버팔로는 아프리카처럼 교통수단이 발달되지 않는 곳에서 학생들의 통학이나 회사원의 통근 수단이 될 뿐 아니라 식수와 생필품의 운송을 담당한다. 월드 바이시클 릴리프는 교통과 물류가 발달하지 않은 곳에 자전거를 보급해 그곳의 교육과 경제발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오디바이크에서는 매년 일정액을 이 단체에 기부해 왔으며, 이번 기부금으로 약 38대의 ‘버팔로’가 아프리카 빈곤국가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월드 바이시클 릴리프는 “오디바이크의 도움으로 사하라 사막의 외진 곳에 거주하는 학생들과 의료종사자, 회사원들에게 자전거가 전해질 것이며, 이 자전거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그들 삶의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 ☎(02)2045-7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