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최되던 자이언트배 자전거대회가 용평리조트로 무대를 옮긴다. 대회명칭도 ‘2013 용평리조트·자이언트배 전국자전거대회’로 바꾸고 대회 프로그램도 일신했다.
매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던 자이언트배대회가 용평리조트로 무대를 옮겨 2013 용평리조트·자이언트배 전국자전거대회로 개최된다.
자이언트코리아가 주최하고 한국산악자전거협회 주관, 한국수입자전거협회와 용평리조트가 후원하는 2013 용평리조트·자이언트배 전국자전거대회가 오는 4월 27일(토)과 28일(일) 이틀간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단순히 춘천에서 열리던 자이언트배 산악자전거·사이클대회가 용평리조트로 무대를 옮기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용평리조트가 주최했던 용평리조트배 산악자전거대회에서 선보인 프로그램을 대폭 수용하고 대회기간도 이틀로 늘여 국내최대규모로 산악자전거와 로드바이크를 아우르는 자전거종합경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도 지난해 용평리조트배에서 처음 선보인 수퍼-D가 포함될 예정이다.
대회부문은 사이클 도로경기(9부), MTB XC,(18부), MTB DH(5부), 수퍼-D(2부)와 올해 신설된 XCE(Cross-country Eliminator, 제외경기) 2개부까지 총 5개부문 36부의 경기가 진행된다. 신설경기인 XCE는 최근 UCI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XC경기 중 하나로 4~6명의 라이더가 자연적인 지형지물과 인공장애물을 포함하는 500~1000m 이내의 코스에서 펼치는 토너먼트경기다. 짧은 순환코스와 대진방식으로 치러지는 경기이므로 관람객의 집중도가 높은 경기이며 이전의 4X경기와 달리 XC나 트레일바이크로도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어 출전자들의 호응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용평리조트·자이언트배에는 4X경기 대신 XCE경기가 포함된다. XCE는 4X처럼 토너먼트로 치러지지만 1㎞이내의 순환코스를 달리며 일반 XC 자전거로도 얼마든지 출전할 수 있다. 사진은 2012 용평리조트배의 4X경기.
한국산악자전거협회는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 수퍼-D 코스는 지난해 용평리조트배의 코스를 기본으로 약간의 보수작업을 하고 있으며 신설되는 XCE와 사이클도로경기의 코스 작성을 마무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코스도가 완성되는 대로 홈페이지(www.kmtb.or.kr)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2013 용평리조트·자이언트배 전국자전거대회의 출전비는 각 부문 2만원이며 추가로 종목을 선택할 경우 1만원씩 추가금이 발생한다. 참가접수와 숙박, 편의시설 등의 정보는 한국산악자전거협회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 한국산악자전거협회 www.kmtb.or.kr ☎02-962-4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