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카본 스포츠 자전거 위아위스를 생산하고 있는 윈엔윈 주식회사(대표 박경래)가 한국인 최초로 미대륙횡단레이스 RAAM 솔로부문을 완주한 이형모의 행복나눔기부에 동참했다.
7월 15일, 경기도 안성 윈엔윈 본사에서 위아위스의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윈엔윈 박경래 대표와 RAAM 솔로부문 완주자인 이형모 그리고 그와 동행해 물심양면 뒷바라지를 해준 팀 코리아의 문형곤, 이종호, 이창범 크루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윈엔윈이 RAAM 솔로부문 완주자인 이형모가 추진하는 행복나눔 기부라이딩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위아위스의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이형모와 팀 코리아 크루들. 맨 왼쪽부터 문형곤, 이창범, 이형모, 윈엔윈 박경래 대표, 이종호.
이형모는 RAAM을 준비 중이던 지난 4월, 고성 미시령 힐클라임대회(■관련기사: 위아위스 골든카 제9회 고성 미시령 힐클라임대회)에 출전해 1위를 거두며 타이틀 스폰서인 위아위스가 제공한 골든카(황금색 로드바이크)를 상품으로 획득한 바 있다.
이형모는 이후 위아위스 골든카를 기존에 사용하던 자전거와 함께 RAAM에서 사용할 것임을 밝혔었다. 아울러 그가 RAAM을 통해 극한의 도전과 행복나눔이라는 두 가지를 실천한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윈엔윈 박경래 대표는 이형모가 RAAM에 출전하면 그가 추진하는 행복나눔 기부라이딩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형모가 RAAM 완주에 성공하면 사용했던 위아위스 골든카를 윈엔윈이 인수하는 형식으로 추가 후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형모는 지난 4월, 미시령 힐클라임 대회에서 1위 상품으로 받은 위아위스의 골든카를 기존 자전거와 함께 RAAM에서 이용했다.
이에 윈엔윈은 이번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에서 이형모에게 총 2천만원을 전달했다. 1천만원은 이형모가 RAAM에 도전한 것에 대한 후원이며 나머지 1천만원은 그가 RAAM 완주를 성공한 것에 대한 후원금이다. 이형모는 윈엔윈의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RAAM에서 사용했던 위아위스 골든카를 윈엔윈에 양도하고 자신이 RAAM에서 입었던 저지와 현장사진을 선물했다.
이형모가 윈엔윈 박경래 대표에게 팀 코리아의 크루들을 소개하고 있다. 팀 코리아의 크루들은 총 8명이지만 행복나눔 후원금 전달식에는 3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윈엔윈 안성 본사를 방문한 기념으로 방명록에 사인을 하고 있는 이형모.
윈엔윈 박경래 대표는 “인간 한계 극복이라는 차원에서 감동했다. 이형모 선수의 크루이자 이전 RAAM 도전자였던 김기중 씨의 책을 보고 RAAM에 대해 알게 됐는데 그 책을 읽어서인지 이형모 선수가 RAAM에 도전하고 있는 내내 페이스북으로 전해오는 소식이 피부와 와 닿는 것 같았다. 이번 후원은 인간 한계의 극복이라는 것에 대한 감동의 표현이자 그가 자전거 라이딩을 통해 우리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행복을 나눈다는 실천에 대한 공감이다. 그가 이룬 업적과 행복나눔에 동참하게 되어 윈엔윈은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후원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윈엔윈은 이형모의 골든카를 위아위스 팔당커뮤니티센터에 전시할 예정이다.
윈엔윈은 이형모가 RAAM 솔로 완주에서 보여준 인간 한계의 극복과 라이딩을 통해 행복을 나누는 그의 실천에 감동해 2천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형모는 오는 8월 22~24일 무박 3일로 강릉자비원, 꿈을 이루는 사람들, 시각장애인 사이클선수 김종규에게 그가 나눠 받은 행복을 전달하기 위해 행복나눔 기부라이딩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