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바이크(대표이사 최영규)가 이탈리아 자전거 제조업체 윌리어의 역사를 담은 스토리북을 발간한다.
오디바이크가 윌리어 110년의 역사를 담은 책을 발간한다.
이 스토리북은 1906년부터 현재에 이르는 윌리어 110년의 역사를 담았다. 이탈리아 북동부, 바사노 델 그라파에서 시작한 윌리어의 초창기와 1, 2차 세계대전의 위기를 넘기고, 본격적인 프로사이클링의 세계에 들어선 계기, 그리고 그들이 후원한 팀과 사이클 팬들이 사랑한 선수들에 대한 에피소드 등이 기술됐다.
윌리어 스토리북에는 브랜드에 대한 역사 외에도 사이클 경기사에 길이 남을 전설적인 선수들의 일화, 근현대사의 중요한 장면들이 함께 녹아있다. 사진은 현재까지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클라이머 마르코 판타니의 자전거.
1940년대 윌리어 트리에스티나의 팀카. 스토리북에는 오랜 투어레이스에서 팀 미케닉인 시오메니의 남모를 고충(?)에 대한 일화가 쓰였다. 사이클 팬이라면 꼭 찾아봐야할 일화.
특히 윌리어의 엠블럼인 미늘창(세 갈래 창) 문양과 최근 출시된 제로.6 한정판이나 클래식 자전거인 수퍼레제라 등에 다시 사용된 윌리어의 구리빛 상징색의 유래, 조르다노 코투르, 마르코 판타니와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의 일화 등은 단지 한 브랜드의 역사를 넘어 사이클경기사 그리고 근현대사의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윌리어 스토리북은 단순한 브랜드의 선전물이 아니다. 프로투어의 변천이며, 자전거의 발전, 더 나아가 당시의 사회실정을 담은 책이다.
오디바이크는 4월 초, 본사(서울 강동구 성내동) 2층에 아시아의 두 번째 윌리어 컨셉스토어인 ‘푼토로소’를 오픈 예정이다. 이에 맞추어 윌리어 스토리북을 발간하고, 매장에서 배포 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윌리어 완성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증정할 것이라고.
윌리어 트리에스티나 팀의 붉은 미늘창 저지. 사진은 산티니가 최근까지 판매했던 복각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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