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이탈리아의 바이크바크인 발 디 솔레에서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컵이 개최되었다. 5월 17일 독일 알프슈타트에서 크로스컨트리 1차전이 열린 이래, 크로스컨트리와 다운힐이 각기 다른 장소에서 열렸는데, 발 디 솔레 월드컵은 개최지가 바이크파크인 만큼 모든 종목이 동시에 치러진 것이 특징. 크로스컨트리와 크로스컨트리 엘리미네이터는 3차전, 다운힐은 한 주 전에 열린 영국 포트 윌리엄의 개막전 이후 2차전이 되었다.
5월 19일, 스캇노스아시아는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1차전 남자 엘리트 경기를 동시 관람하며 응원하는 내용의 ‘함께 보는 UCI 마운틴바이크 월드컵’ 이벤트를 개최한 바 있다. 노스페이스 수유매장 3층의 메인이벤트홀에서 열린 이 이벤트는 레드불이 레드불TV라는 인터넷채널을 통해 생방송하는 경기 장면을 대형 화면을 통해 동시 관람하면서 함께 즐기자는 취지였다. 멀리 울산에서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이 이벤트가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3차전을 맞아 다시 참가자들을 불러 모았다.
스캇노스아시아의 서영노 부장이 경기 시작 직전 UCI월드컵에 대한 기본정보와 선수들의 전년도 성적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회째인 이번 관람 이벤트에는 총 50명이 참가했다. 스캇노스아시아는 월드컵 관람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6월 15일 토요일 저녁 8시, 노스페이스 수유매장 3층에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3차전을 함께 관람하며 응원하기 위해 50명이 모여들었다. 스캇노스아시아 서영노 부장의 월드컵에 대한 개요와 상위 랭커들에 대한 설명이 있은 직후 남자 엘리트 경기가 시작되었고, 자리에 모인 선수들은 제 각기 응원하는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참가자들은 차분하게 관람하는 가운데 가끔씩 추월이나 사고 장면에서 환호나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선두에서 펼쳐진 니노 슈르터(스캇-스위스파워)와 줄리안 압살론(BMC)의 접전은 마지막 7랩까지 이어졌고, 골인 직전의 스프린트를 통해 니노 슈르터가 2차전에 이어 3차전에서도 승리하자 참가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고, 행사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마무리되었다.
스캇노스아시아는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4차전도 관람 이벤트를 준비할 예정인데, 장소는 노스페이스 수유매장 외에도 홍대 부근의 클럽이나 커피숍 등을 대여해 실시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다음 월드컵은 7월 25일부터 28일까지 안도라의 발노르트 바이크파크에서 열린다.
개근상 수여를 위한 출석카드도 마련됐다. 올해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시리즈 챔피언이 결정되는 9월, 개근상 수여자와 상품 또한 결정될 것이다.
참가자들이 출출하지 않도록 넉넉하게 준비된 먹을거리와 음료수들. 성인 참가자에게는 맥주도 제공됐으니, 경기를 응원하며 관람하기에는 최적의 상황이었다.
실내에 마련된 자전거 보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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