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한동옥
6월 29일, 자이언트코리아가 인천체육고등학교(교장 신재헌) 자전거부와 후원협약식을 맺었다. 주니어 선수들이 과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파워미터를 부착한 크랭크셋인 자이언트 파워프로를 후원하기로 한 것.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인천체고 선수들. 사진 : 진유승(위아위스)
올해 첫 경기였던 2020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인천체육고등학교의 선수들이 경륜과 단체 스프린트 등 여러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자전거부로 돌아왔다. 기자들의 카메라가 아직 어색하고, 갑작스런 질문에는 어쩔 줄 모르는 수줍은 학생들이다.
자이언트코리아가 사이클 꿈나무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서 인천체육고등학교 자전거부와 손을 잡았다. 자이언트가 직접 개발한 파워미터인 파워프로를 7명의 선수들에게 전달해서 훈련과 대회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한 한 것인데, 올해 초로 계획되어 있던 지원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지연되었다는 설명이다.
인천체고 선수들과 지도자들 그리고 자이언트코리아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후원협약서를 나눠 든 자이언트코리아 이정휘 부장과 인천체고 남사현 교감.
자이언트코리아 마케팅팀의 이정휘 부장은 “파워미터는 최신기술로 만들어진 부품으로써 활용방법이 무척이나 중요합니다. 저장된 데이터를 프로그램을 통해서 분석하고 다음 훈련에 반영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관리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데이터를 축적하는 동시에 컨디션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죠. 이런 점에서 인천체고가 적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부상 방지 또는 부상 후 재활에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라고 인천체고와 후원계약을 맺은 배경과 파워미터의 효용성에 대해 설명했다. “올해 후원 물품은 파워미터지만 다른 부품이나 액세서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좋은 인연을 오래 이어가자고 희망했다.
인천체고의 남사현 교감은 “자이언트코리아의 지원에 감사하며, 선수들이 파워미터를 통해서 더 과학적인 훈련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답했다.
인천체고 선수들이 사용하게 된 자이언트의 파워미터인 ‘파워프로’. 시마노 울테그라 크랭크셋에 자이언트가 직접 개발한 파워측정 유닛을 좌우 크랭크암 뒷면에 부착했다. 2개의 센서는 양발형 자석식 충전기 하나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고고, 1회 충전 시 최대 100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다.
자이언트코리아가 인천체고 자전거부 선수 전원의 이름을 새긴 네임태그를 깜짝 선물로 준비했다. 왼쪽부터 정연후, 유희태, 윤산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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