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 인천광역시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제17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이하 ‘인천대회’)가 9월 12일 인천 서운동의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렸다.
제17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가 9월12일 열렸다. 이번 대회는 14일까지 진행되며 42개팀 172명이 출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등부 15팀, 남녀 고등부 19팀, 남자 일반부 8팀까지 42개팀 172명이 출전했다. 여자 일반부는 참가팀이 없어 경기가 치러지지 않았다. 3일간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15개 종목 124개 경기가 열리며, 첫날 식전 경기로 남중, 남고, 남일 단체스프린트 예선경기와 스프린트 예선 경기가 펼쳐졌다.
개회식에 참석한 인천자전거연맹 백하은 회장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정정당당하게 겨를 수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인사했다.
한여름처럼 더웠던 첫날, 뜨거운 태양을 피해 그늘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고등부 참가자.
첫날 오후에 열린 남자일반부 스크래치 경기에선 양양군청의 박경호가 우승을 차지했다.
계산중 김근우는 남중 200m 기록 결승에서 11.406초로 1위를 차지했다.
광주체중 김보민은 여중 200m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남고 포인트레이스에서는 초반부터 독주를 펼쳤던 강원체고 윤경호(가운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윤경호는 경기 후반 메인그룹으로 다시 흡수되어 포인트 획득을 하지 못했지만 마지막 배점 포인트에서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와 큰 점수차로 우승했다.
여고 스프린트 경기에선 선점을 잡은 인천체고 박하영이 2차전에서도 진영고 박수란을 상대로 승기를 잡아 1위에 올랐다.
남자 스프린트 결승에서는 서울체고 손동균이 우승을 차지했다.
한체대 오은섭은 전주시청 김준철과 펼친 남자 일반부 스프린트 1-2위전 1차전에서 간발의 차로 승기를 잡았으며, 그 여세를 몰아 2차전에서도 실력을 뽐내며 1위의 영광을 안았다.
2일차 경기에선 대회신기록이 나왔다. 남고 개인추발에 출전한 서울체고 이정훈이 3분31초611로 새로운 대회신기록을 수립했으며, 진영고의 오예진과 2분37초393으로 여고 개인추발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인천체고 김보미 역시 2분38초210으로 대회신기록을 갱신했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인천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는 14일 독주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엔 남중, 남고 스크래치와 남자일반부 포인트 경기가 치러지며 남여 중고등부와 남자 일반부 독주경기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다.
■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사이클대회 사진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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