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가 4월 22일부터 27일까지 전라남도 나주사이클경기장에서 펼쳐진다.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과 전남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이하 ‘나주대회’)는 국내 최대의 트랙 경기 이벤트로 86개팀 420여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사이클대회가 전남 나주사이클경기장에서 열렸다.
첫날 경기는 단체추발, 500m 독주 등 기록경기가 펼쳐졌다.
대회 신기록의 향연
개막 당일 경기는 중등, 고등, 엘리트 단체추발 예선/결승 경기와 중등, 여자고등부, 여자엘리트 500m독주 결승 경기가 펼쳐졌다.
예선전부터 대회신기록이 속출했다. 남자 엘리트 단체추발 예선에서는 코레일사이클단과 국토정보공사가 각각 4분17.261초, 4분17.438초로 종전 대회신기록을 갱신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국토정보공사가 코레일사이클단을 약 3초차로 앞서며 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금산군청이 올랐다.
남자 엘리트 단체추발 예선 경기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운 코레일사이클단은 2위, 우승은 국토정보공사가 차지했다.
여자 일반부 단체추발 예선에서도 신기록이 나왔다. 삼양사와 서울시청이 종전 삼양사가 세운 4분53.473초 기록을 각각 4분48.361초, 4분52.610초로 갱신했다.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은 종전 대회신기록을 갱신하며 대결을 펼쳤고 우승의 영광은 4분49.193초를 기록한 삼양사에게 돌아갔다. 서울시청은 4분50초984로 2위, 나주시청은 3위에 올랐다.
여자 엘리트 단체추발에서는 삼양사가 우승을 차지했다. 삼양사는 결승과 예선에서 모두 대회 신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보였다.
남자고등부 단체추발에선 목천고가 우승을 거뒀고, 양양고와 인천체고가 2, 3위에 올랐다. 여자 고등부 단체추발 1위는 전북체고, 2위 대전체고, 3위 양양여고가 차지했다. 중등부에선 남자는 송파중, 여자는 제주동중이 단체추발 우승을 거뒀다.
단체추발 남자 고등부 경기는 목천고가 우승했다.
단체추발 여자고등부 경기는 전북체고(사진 오른쪽 코너를 돌아오는 팀)가 대전체고를 추월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500m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는 부산지방공단스포원의 김수현이 36.017초로 우승했으며, 500m 독주 한국신기록 보유자인 연천군청의 이혜진은 36.738초로 2위에 올랐다.
여자 엘리트 500m 독주 경기, 한국신기록 보유자 이혜진(연천군청)은 2위에 그쳤다.
신예 김수현(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500m 독주에서 36.017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고등부 경기에선 전북체고의 황소진이 37.688초로 1위, 인천체고의 김보미는 1위와 1.4초 늦은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중등부 500m 독주에선 대구체중 김민석과 대구체중 최예은이 각각 남녀 1위를 차지했다.
전북체고 황소진은 500m 독주 여고부 1위의 영광을 안았다.
27일까지 이어지는 나주대회는 2, 3, 4일차 스프린트, 템포레이스, 스크래치 경기가 열리며, 5일차엔 옴니엄과 경륜. 마지막 날엔 포인트와 1Lap 결승 경기 등 총 19종목 57경기(결승기준)가 치러진다.
한편, 트랙 경기를 마친 4월 28일엔 MCT 레이스가 펼쳐진다. 54㎞ 코스의 D-리그에는 350여명이, 81㎞ 거리의 S-리그에는 185명이 참가신청을 했으며, 1차전에 이은 뜨거운 열기를 2차전인 나주투어에서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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