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 : 한동옥
6월 26일 토요일, 지산 GPS MTB 파크의 운영사인 사단법인 GPS가 예고했던 모든 코스를 완성해 개방하며 그랜드 오픈 이벤트를 진행했다. GPS는 지난 5월 6일, 사전 개장을 통해서 레드 코스(바나나쉐이크)를 공개한 뒤 차례로 리뉴얼한 코스와 신규 코스를 선보여왔는데, 계획된 모든 코스를 개방하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경품 추첨과 슬라럼 코스에서의 타겟 타임 트라이얼 등 파크 오프닝 행사를 기획했다.
모든 코스가 공개되는 그랜드 오픈 당일, 80여 명의 라이더가 이른 아침부터 내린 비도 아랑곳하지 않고 새로운 코스를 경험하기 위해서 파크를 찾았다. 그랜드 오픈 이벤트로 당일 이용권 요금을 30% 할인해 판매했으며, 파크 이용자들에게는 지산 GPS MTB 파크 시즌권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에 응모할 수 있는 추첨권이 주어졌다.
오후 4시부터는 조금 특별한 레이스가 예정됐다. 사단법인 GPS의 임상목 코치가 슬로프 하단의 슬라럼 코스인 ‘몽키턴’을 달려서 만든 기록에 가장 근접한 주행을 하는 참가자를 뽑는 ‘임상목을 잡아라’다. 오후 비가 더 강해질 것이라는 예보에, GPS는 이벤트 레이스를 리프트가 멈추는 점심시간으로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고, 총 24명이 참가했다. 임상목 코치는 예상과 달리 아주 느리게 달려서 이 레이스가 빠르기를 겨루는 것이 아님을 알렸고, 참가자들은 저마다 마음 속으로 시간 계측을 하며 코스를 느리다가도 빠르게 달려나갔다.
지산 GPS MTB 파크는 오는 11월 7일까지 매주 4일간(목, 금, 토, 일)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이용 시간에 따라서 세분화된 이용권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지산 GPS MTB 파크 www.jgmtbpark.com
■ 사단법인 GPS www.globalplay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