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바다스포츠가 캐논데일의 레이스 자전거 3종으로 대규모 테스트라이드를 진행한다. 대상은 캐논데일의 첫 에어로 로드바이크인 시스템식스와 크로스컨트리용 하드테일 F-Si 그리고 풀 서스펜션 스켈펠 Si이고, 전국 28개 대리점에 총 80여 대의 데모자전거가 준비된다.
캐논데일의 야심작, 시스템식스 데모바이크 20대가 산바다스포츠 전국 대리점에 배치된다.
산바다스포츠는 고성능 자전거를 구매하기 전에 충분한 시승을 통해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전국적인 시승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TESTRIDEHERE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동원된 자전거는 에어로 로드바이크인 시스템식스와 하드테일 산악자전거 F-Si(에프에스아이) 그리고 풀서스펜션인 스켈펠 Si다.
시스템식스는 3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탄생한 캐논데일의 첫 에어로 로드바이크로 평지뿐만 아니라 언덕에서도 빠른 레이스바이크를 목표로 했다. 2018 투르 드 프랑스 직전에 공개했고, 프레임과 포크 외에 핸들바와 시트포스트 그리고 휠과 크랭크까지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고 통합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로드바이크의 성능을 결정짓는 이 여섯 가지 요소가 하나의 시스템을 이룬다고 하여 시스템식스는 이름을 붙였다. 이번 시승행사에는 시스템식스 카본 듀라에이스와 시스템식스 하이모드 울테그라, 시스템식스 카본 울테그라 모델이 동원되며, 사이즈는 47부터 56까지 준비된다. 대리점에 따라서 데모바이크의 사이즈와 종류가 다를 수 있으니 자신이 원하는 제품과 사이즈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스템식스 하이 모드 울테그라 Di2. 시스템식스 최상급 프레임에 시마노 울테그라 Di2를 쓴 모델이다. 할로우그램 노트 64 휠셋을 쓰며 노트 시스템바, 파워2맥스 파워미터를 달았다. 가격은 884만원.
시스템식스 카본 듀라에이스. 발리스텍 카본 프레임에 기계식 듀라에이스 그룹셋을 썼다. 하이 모드 모델보다 프레임 무게가 약간 더 무겁고, 파워미터가 삭제되어 있다. 그리고 노트 시스템바 대신 비전 메트론 4D 플랫 핸들바와 비전 트라이맥스 스템이 쓰인다. 휠셋은 할로우그램 노트 64이며, 가격은 770만원.
시스템식스 카본 울테그라. 발리스텍 카본 프레임에 기계식 울테그라 그룹셋을 사양이다. 휠셋은 펄크럼 레이싱 400 디스크브레이크용으로, 림 높이는 35㎜다. 일부 부품은 105를 사용한다. 블랙/레드와 그린 두 가지 컬러로 판매된다. 가격은 499만원.
F-Si는 싱글크라운 레프티인 오초를 처음 채용한 레이스용 하드테일이다. 더블크라운 버전보다 더 가볍고 강한 레프티 오초를 통해서 험로에서의 충격흡수와 컨트롤 성능을 향상시켰다. 새로 설계된 프레임은 견고하며, 드롭아웃에는 스피드 릴리스 리어 액슬 시스템을 사용해 빠르게 뒷바퀴를 교체할 수 있게 했다. 테스트용으로는 F-Si 카본 2와 4가 XS부터 L 사이즈까지 준비된다.
F-Si 카본 2는 발리스텍 카본 프레임에 레프티 오초 서스펜션 포크 그리고 스램 X01 이글 1×12 구동계를 사용했다. 무게는 9.6㎏이며 가격은 590만원.
F-Si 카본 4. 레프디 오초 포크에 스램 NX 1×12 구동계 사양이다. F-Si 카본 2와 같은 발리스텍 카본 프레임을 썼다. 무게 10.8㎏, 가격은 350만원.
스켈펠 Si는 캐논데일의 크로스컨트리용 풀 서스펜션이다. F-Si에 이어서 레프티 오초를 달았고, 날이 갈수록 험해지는 월드컵 크로스컨트리 서킷을 정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견고한 레프티 오초가 부드럽게 작동하며, 같은 양으로 움직이는 뒤 서스펜션과 조화를 이룬다. 데모용으로는 스켈펠 Si 카본 4가 S와 M 사이즈로 준비된다.
스켈펠 Si 카본 4. 앞뒤 100㎜ 트래블의 크로스컨트리 레이스용 풀 서스펜션이다. 발리스텍 카본 프레임을 썼고, 구동계는 스램 NX를 기본으로 뒤 디레일러만 GX 이글을 사용했다. 무게 11.66㎏, 가격 은 465만원.
테스트라이드는 오는 5월 30일까지이며, 행사 참가 대리점과 시승용 자전거의 사이즈는 기사 하단의 표를 참고하면 된다(시승 전 전화 예약 필요).
■ ㈜산바다스포츠 www.sanbadasports.co.kr ☎(02)555-5199
[바이크왓 한동옥 편집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