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나고 C64 NFT

뉴스콜나고 C64 NFT

콜나고가 자전거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특별한 프레임을 제작해서 경매에 출품한다. 단 한 대만 만들어진 C64 NFT에는 콜나고의 역사적인 순간에 있던 자전거 8대의 디자인이 담겨 있다.

NFT(Non-Fungible Token ; 대체불가토큰)는 그림이나 영상 등 디지털 자산에 암호화된 토큰을 블록체인에 남김으로써 고유성을 보장받는 기술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경매회사가 NFT 미술품을 판매한 적이 있으며, 구찌와 페라리, 돔페리뇽처럼 널리 알려진 브랜드들이 제품 인증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콜나고는 C64 NFT가 블록체인의 분산원장을 통해서 공증받으며, 아트워크에 대한 권리를 영구히 독점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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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나고 마케팅팀의 마놀로 베르토치는 “콜나고는 67년의 역사 동안 많은 혁신을 이뤄왔는데, NFT 아트워크도 그 중 하나입니다. 최초의 카본 자전거를 만들었고, 기어박스를 내장한 컨셉트 자전거를 제시한 바 있죠. 디지털 C64는 이런 혁신과 레이스에서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C64 NFT는 물리적인 복제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콜나고 C64 NFT의 경매 시작가는 C64 프레임 셋의 소비자가격인 5515유로이며,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 콜나고 C64 NFT 경매 사이트 https://opensea.io/accounts/colnago

콜나고 C64 NFT 아트워크에 담긴 콜나고 8개 모델

콜나고 콘셉트(Concept)는 1988년, 콜나고와 페라리 엔지니어링과의 첫 협업으로 만들어진 미래형 자전거다. 카본 프레임에 페라리의 창업자인 엔초 페라리가 디자인한 3 스포크 카본 휠이 쓰였고, 크랭크셋에 통합시킨 기어박스를 사용했으며, 유압식 림 브레이크를 적용된 혁신적인 디자인이었다.

비티탄(Bititan)은 다운튜브가 2개의 튜브로 만들어진 티타늄 프레임이다. 페달링 시 발생하는 좌우 비틀림에 대응하기 위한 디자인으로, 아브라함 올라노가 비티탄을 타고 199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프랑스의 프로 사이클리스트, 앤서니 샤토가 2010년 투르 드 프랑스에서 산악왕에 오른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만든 특별한 자전거. 앤서니 샤토는 투어의 마지막 날, 특별하게 칠해진 C59를 타고 샹젤리제에 도착했다.

C35 크로노(Crono) TTT는 콜나고가 페라리 엔지니어링과 함께 디자인하고 개발한 타임트라이얼용 모노코크 카본 자전거로, 페라리 본사의 테스트 트랙인 피오라노 서킷에서 공개했다. 공기역학적인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 20인치라는 아주 작은 앞바퀴를 쓴 것이 특징이다. 팀 타임 트라이얼 경기 중 4명의 라이더가 대열을 기차처럼 만들어 달릴 때, 라이더 간 앞뒤 간격을 좁힐 수 있어서 공기저항을 최대한 줄일 수 있었다고. 덕분에 1994년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팔레르모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탈리안 4인조가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었다.

콜나고 수퍼 프로필(Super Profil)은 1980년대에 에르네스토 콜나고가 튜브의 형상에 따른 성능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만든 실험적인 자전거다. 총 3가지 버전이 있는데, 첫 번째 버전은 탑튜의 측면에만 옴폭한 주름을 줬고, 두 번째 버전은 다운튜브에도 주름을 넣었다. 마지막 세 번째 버전(사진)은 체인스테이의 안쪽에 주름을 추가한 것이다. 1982년, 쥬세페 사론니가 세 번째 버전을 타고 영국 굿우드에서 열린 로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듬해에는 지로 디탈리아와 지로 디 롬바르디아 그리고 밀라노-산레모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맹활약했다.

오발 CX(Oval CX)는 1994년, 스위스의 프로사이클리트 토니 로밍거가 보르도 벨로드롬에서 아워 레코드를 작성하기 위해서 탔던 자전거다. 공기역학성능을 높이기 위해서 스틸 튜브를 계란형으로 만들었는데, 무척 얇게 가공된 것이 특징이었다. 포크의 양 다리도 매우 가늘게 만들어졌다. 앞에는 26인치 휠을 썼는데, 라이더가 팔을 앞으로 뻗고 팔꿈치를 안으로 조여서 꾸준하게 고속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60T 체인링은 수작업으로 만든 특별한 제품이다. 토니 로밍거는 오발 CX로 두 차례 기록을 경신했는데, 한 시간 동안 달린 거리는 53.832㎞와 55.291㎞였다.

C40은 각 튜브가 만나는 3개 지점에 카본 러그를 써서 만든 풀 카본 자전거(드롭아웃은 알루미늄)다. 1995년 카본 자전거 최초로 파리-루베에서 우승했고, 이후 2000년까지 총 4번의 우승을 더 거두며 카본 기술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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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나고 V3Rs.

노란색 V3Rs는 2020년 투드 드 프랑스 우승자 타데이 포가차가 개선문을 향할 때 탄 특별한 자전거다. 타데이 포가차는 마지막 스테이지 하루 전에 열린 개인 타임 트라이얼에서 압도적인 기록으로 같은 국적의 프리모즈 로글리치를 제치고 옐로우 저지를 획득했다. 타데이 포가차는 종합 우승 뿐만 아니라 베스트 영라이더와 산악왕까지 총 3개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 ☎(02)2045-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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