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랭크브라더스(Carnkbrothers)가 쉽고 편한 착탈을 돕는 ‘이지 릴리스 클리트(Easy Release Cleats)’를 선보였다.
이지 릴리스 클리트는 보다 쉽고 편한 착탈이 가능한 제품이다
이지 릴리스 클리트는 MTB 클립리스 페달을 처음 사용하거나, 페달에서 발을 빠르게 분리해야하는 엔듀로 라이딩 등을 위한 제품이다. 이지 릴리스 클리트는 에그비터 페달을 비롯해 크랭크브라더스에서 생산하는 모든 클립리스 페달에서 사용할 수 있다.
크랭크브라더스
크랭크브라더스는 칼 와인포드너(Carl Winefordner)와 프랭크 헤르만센(Frank Hermansen)이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다. 둘은 스쿠버 다이빙 제품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했는데,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많아 1996년 크랭크브라더스를 창립하게 됐다. 그들의 첫 제품은 수낭시스템으로 벨 스포츠에 라이센스를 넘겼다. 그 수낭시스템은 이후 하이드라팩(Hydrapak)이라는 제품으로 시중에 팔렸다. 두 번째 제품이자 자사 브랜드를 내건 첫 제품은 스피드 레버(타이어 레버)였다. 스피드레버는 1997년 인터바이크에 출품되었지만 관심을 끌기엔 역부족이었고, 그 뒤로 파워 펌프(Powar Pump)와 몇몇 미니 제품이 출시됐지만,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크랭크브라더스의 에그비터 MTB 페달은 심플한 구조와 디자인, 빠른 착탈로 인기를 얻었으며, 많은 프로 선수들도 애용하는 제품이다.
2001년에 들어 회사는 경량 MTB 클립리스 페달인 에그비터(Egg Beater)를 선보이며, 유명세를 얻게 된다. 에그비터는 방향 관계없이 쉽고 빠른 착탈 시스템과 진흙 등과 같은 이물질의 빠른 제거, 가벼운 무게와 심플한 디자인 등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회사는 1년 만에 무려 600% 성장을 하게 된다. 이를 계기로 크랭크브라더스는 페달부터 드로퍼 포스트, 휠 등을 생산하는 자전거용품 전문 회사로 발돋움하게 된다.
쉽고 빠른 착탈 지원
이지 릴리스 클리트는 기존 스탠더드 클리트보다 더 빠르고 편한 탈착이 가능한 제품이다. 기존 스탠더드 클리트를 사용했을 때는 15° 이상 비틀어야 발이 빠졌지만 이지 릴리스 클리트는 10°만 비틀어도 페달에서 발이 쉽게 빠진다.
클리트는 앞뒤 대칭디자인으로 페달 윙과 체결 시 앞·뒤에 따른 순서가 없고, 페달은 4개 방향에서 클리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편리하다. 플랫폼이 달린 맬릿(Mallet), 캔디(Candy) 등의 페달 역시 중앙 윙이 회전하기 때문에 빠른 체결이 가능하다.
이지 릴리스 클리트의 분리 각도는 스탠더드의 15°보다 작은 10°로 초보자도 부담없이 쉽고 편하게 페달에서 발을 뺄 수 있다.
이지 릴리스 클리트는 에그비터(좌)를 비롯해서 맬릿(가운데), 캔디(우) 등 크랭크브라더스의 모든 클립리스 MTB 페달과 호환된다.
클리트는 라이딩 성향에 따른 발의 움직임을 위해 0°와 6° 두 가지 버전이 출시된다. 이때 각도는 페달과 클리트가 체결됐을 때 움직일 수 있는 유격을 의미하며 6° 버전은 좌우 3°가량 움직일 수 있다. 두 버전 제품은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컬러로 구분되며, 0°는 브론즈, 6°는 로즈핑크 컬러다. 스탠더드 클리트는 0°는 실버, 6°는 골드 컬러로 구분된다.
스탠더드와 이지 릴리스 클리트는 0°와 6° 유격을 가진 2가지 버전 제품이 있다.
유격 각도에 따라 제품은 컬러로 구분할 수 있고, 6°는 로즈핑크, 0°는 브론즈 컬러다.
이지 릴리스 클리트 가격은 스탠다드 클리트와 동일한 2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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