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 드 코리아 스테이지1, 최형민 우승

뉴스투르 드 코리아 스테이지1, 최형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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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용윤, 사진 투르 드 코리아 조직위, 신용윤
 투르 드 코리아 2018의 막이 올랐다. 군산부터 천안까지 184.6㎞를 달린 첫 스테이지에선 금산인삼 첼로의 최형민이 우승을 거두며 옐로저지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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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팀들은 선수단 중 출근 시간이 꽤 빠르다. 최소한 1시간 전에는 모두 집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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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출근해 여유롭게 출전 채비를 하는 의정부시청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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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석 선수는 애마의 정비 상태도 점검.
오전 10시 군산 월명운동장을 출발한 경기대열은 5.4㎞ 퍼레이드 후 경기가 오픈되자마자 크고 작은 공격이 시작되었다. 25㎞ 남짓한 시점에 이스라엘 사이클아카데미의 벤자민 패리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알렉산더 캐터포드가 공격에 성공해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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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늦게 출근한 윌리어 트리에스티나 셀레이탈리아 팀은 선수단 중 가장 늦게 출근했지만 출근 사인은 뒤에서 2등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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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라면 스폰서 로고를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는 베네롱 스위스웰니스 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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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정하는 선수단들을 응원하러 모인 군산시민들과 자전거 동호인들.
펠러톤에선 윌리어 트리에스트나-셀레이탈리아 팀이 주축이 되어, 선두와의 격차를 2분 이내로 통제했다. 선두 두 선수는 KOM 포인트와 중간스프린트 포인트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KOM은 알렉산더가 중간 스프린트 지점은 벤자민이 앞서서 통과했다. 이로써 알렉산더는 첫 스테이지 산악왕 저지를 확보했다.
결승선을 60㎞ 앞두고 서울시청 주대영이 펠러톤을 박차고 나가 선두와 합류해 격차가 좁혀지던 벤자민과 알렉산더를 이끌어 다시 1분 이상 차이를 벌렸으나 35㎞를 전후하여 알렉산더가 펠러톤에 흡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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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포비니 판타니 팀은 출발선 선점을 위해 일찍 나섰다가 토끼와 거북이 마스코트와 기념촬영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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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전 출발선. 대열 앞에서는 치어리더들이 공연 중. 대열 앞 선수들과 뒤쪽 선수들의 표정이 다르게 느껴지는 건 기분 때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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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출발!
이후 주대영과 벤자민도 사실상 펠러톤에 따라 잡혔으나 펠러톤을 따돌리며 뛰쳐나온 금산인삼 첼로의 최형민, 비노 아스타나 모터스의 스테판 아스타피예프, 유나이트 헬스케어의 세르게이 트베트코프의 공세에 가담해 다시 4명이 선두로 나서게 됐다.
펠러톤은 속도를 올리며 4명의 선두를 추격했으나 결승선은 4명에게 가까웠다. 선두는 따돌리고 스프린트 경쟁에 들어갔고, 최형민이 승기를 잡고 우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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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한지 2시간 반, 보급지에 나타난 선두.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알렉산더 캐터포드(왼쪽)와 이스라엘 사이클아카데미의 벤자민 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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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구간 우승은 금산인삼 첼로 최형민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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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저지를 입은 최형민은 이후 옐로저지 방어에 주력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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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저지는 벤자민 패리가, 레드폴카닷저지는 알렉산더 캐터포드, 화이트저지는 지넨 리가 입었다.
최형민은 첫 스테이지 우승을 하며 옐로저지를 입었다. 베스트 스프린터에게 주어지는 블루저지는 벤자민 패리에게 돌아갔다. 최형민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중간 스프린트 포인트를 합산, 19포인트를 얻어 최형민의 결승 포인트에 4점 앞섰다.
베스트 영라이더 저지는 칭하이 타이안요데 사이클링의 리 지센에게 돌아갔다.
한편, 88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매 구간 결승전방 19.88㎞ 지점을 가장 먼저 통과하는 선수에게 특별 선물을 준다. 이 선물은 마지막 4명의 선두 중 한 명인 세르게이 트베트코프에게 돌아갔다. 사전에 비밀로 부쳐졌던 이 선물은 홍삼과 88올림픽 마스코트였던 호돌이 열쇠고리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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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4인 중 한 명인 세르게이 트베트코프는 결승 전방 19.88㎞를 가장 먼저 통과해 88 서울올림픽 30주년 기념 선물을 받았다. 선물을 받은 세르게이는 “이 선물 때문에 마지막 브레이크어웨이에 동참한 것”이라고 말해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줬다. 또한 본인 출생년도도 1988년이라고.
옐로저지를 입은 최형민은 “답사를 했을 때, 코스의 후반부 지형을 잘 익혀 두었다. (천안시계)곡두터널이 승부처라고 여겼기 때문에 막바지 승부를 걸었는데, 생각대로 잘 풀렸다”고 경기평을 했으며, “일찍 옐로저지를 입은 것 같긴 하지만 이왕 입었으니 방어에 최선을 다해 서울까지 지키겠다”고 우승소감을 말했다.
투르 드 코리아 스테이지 2는 천안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영주시민운동장까지 202.6㎞를 달리게 된다.
■투르 드 코리아 tourde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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