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렉바이시클 코리아가 오는 6월 8일(토), 투르 드 코리아 2013 출전을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MTN-큐베카 팀(남아프리카공화국)을 환영하는 이벤트를 연다.
트렉바이시클코리아가 6월 8일, 오전 9시부터 MTN-큐베카 팀을 환영하는 행사를 광나루 BMX경기장에서 연다.
MTN-큐베카는 트렉바이시클이 후원하는 UCI 프로컨티넨털 팀이다. 메인스폰서는 남아공의 통신사인 MTN과 삼성(현지법인)이다. 2007년 창단되어 이듬해 아프리카 컨티넨털 팀으로 등록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국적 팀으로는 처음으로 UCI 프로컨티넨털 팀이 됐다.
MTN-큐베카는 사이클의 불모지와 같던 아프리카에 봄비 같은 소식을 전한 팀이기도 하다. 올해 스프링스 클래식인 밀란-산레모에서 주장인 게랄트 치오렉(Gerald Ciolek, 독일)이 파비안 칸첼라라와 피터 사간 같은 기라성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둬 팀의 이름을 세상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주장인 게랄트 치올렉이 올해 밀란-산레모에서 우승을 거두며 팀의 명성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투르 드 코리아 2013에는 남아공 U23 도로경기, 개인독주 챔피언인 루이스 메인끼스 선수(위 단체사진 앞 열 좌측)도 출전한다.
큐베카(Qhubeka)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비영리 재단으로 아프리카 응구니족(Nguni) 말로 ‘앞으로 나아가다’, ‘계속 가다’라는 뜻이다. 이 재단은 세계자전거구호협회(World Bicycle Relief)와 제휴를 맺고 아프리카 오지에 자전거를 전달하고 있다. 교통과 산업발달이 늦은 아프리카에서 자전거는 개인의 운송생산성을 5배나 높일 수 있고 활동영역을 4배나 늘일 수 있는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큐베카 재단은 2004년부터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인근지역에 4만 여대, 주변국가에 15만대의 자전거를 보급해 왔다. 이런 자전거 보급운동은 단순히 개인의 운송효율만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교가 먼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까지 제공할 수 있으므로 아프리카 사회의 변혁을 기대할 수 있게 한다. MTN-큐베카 팀은 이와 같은 사실을 세계에 알리고 동참케 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사이클 팀이다.
MTN-큐베카 팀은 아프리카 오지의 자전거 보급운동을 전파하고 동참을 권하는데 앞장서고 있는 팀이다. 사진의 자전거는 큐베카 재단이 기부하고 있는 버팔로 자전거.
트렉바이시클 코리아는 투르 드 코리아 개최 전날인 6월 8일, 한강 광나루 공원 BMX 경기장에서 큐베카 팀과 직접 만나는 행사를 연다. 행사는 선수사인회와 기부 경매행사, 트렉 데모라이딩 등으로 구성되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큐베카 팀 저지와 팔찌 등을 증정하는 경품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참여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트렉바이시클코리아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할 예정.
■트렉바이시클코리아 www.trekbikes.com/kr/ko ☎(02)3460-0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