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라이드의 개척자이자 트라이얼 마스터인 한스 레이(■관련기사: 프리라이더의 개척자, 한스레이)가 휠즈포라이프 프로젝트로 과테말라 산간지역 학생들에게 자전거를 기부했다.
휠즈포라이프(Wheels 4 Life)는 한스 레이가 2008년에 창립한 비영리단체로 아프리카를 비롯해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 절실히 필요한 나라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기부한다. 휠즈포라이프 프로젝트는 학교와 집이 멀리 떨어져 통학하기 힘든 학생들을 대상으로 보다 편한 통학을 위해 자전거를 기부하는데 현재까지 22개국, 총 30개의 프로젝트가 운영되고 있다.
한스 레이가 2008년에 창립한 휠즈포라이프는 자전거가 교통수단으로써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에게 자전거를 기부하는 비영리단체다.ⓒStefan Voitl
올 초 한스 레이는 트레일바이크 선수인 토마스 오흘러와 사진작가 스테판 보이틀과 함께 과테말라의 안티구아 마을을 2년 만에 방문했다. 2013년에 안티구아 마을을 방문해 휠즈포라이프 프로젝트를 시작했고, 올해에는 더 큰 규모의 기부를 위해 안티구아 마을을 다시 찾았다. 해발 3000m의 산간지역인 안티구아 마을을 배경으로 스테판 보이틀이 한스 레이와 토마스 오흘러의 라이딩을 촬영했다. 이 라이딩 사진과 영상들은 오스트리아에서 사진전을 열어 전시했는데, 수익금 전액으로 자전거를 구입해서 안티구아 마을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과테말라 투어에 트라이얼 선수인 토마스 오흘러와 사진작가 스테판 보이틀이 동행했다.ⓒStefan Voitl
토마스 오흘러는 “휠즈포라이프 프로젝트를 계기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작은 기부일지라도 안티구아 학생들에게 변화를 준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Stefan Voitl
과테말라 투어에 동행한 토마스 오흘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쁘다. 작은 기부일지라도 안티구아 학생들에게 변화를 준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10년째 휠즈포라이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한스 레이. 그는 진정 기부천사다.ⓒStefan Voitl
한스 레이는 “안티구아 학생들에게 기부를 시작한 지 2년이 됐는데 기부를 받은 학생들이 자전거를 타고 등하교를 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자전거로 세상 곳곳을 누빌 예정”이라며 휠즈포라이프 활동의 지속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