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지션 자전거를 국내에 수입 공급하는 제이윙스(J-Wings, 대표 김정환)가 시승 행사를 연다. 장소는 국내최대규모의 바이크파크인 고창산악자전거공원, 일시는 근로자의 날인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5월 1일~5일)이다.
트랜지션은 미국 워싱턴주에 자리 잡은 산악자전거 전문회사로, 공동창업자인 카일 영과 케빈 메너드가 자신들이 원하는 자전거를 시장에서 찾지 못하자 자택 지하실에서 직접 자전거를 만들어 타면서 시작된 브랜드다. 올해로 설립 12년을 맞은 트랜지션 바이크는 다운힐과 올마운틴, 트레일바이크 등 풀 서스펜션 산악자전거를 주력모델로 내세우면서 더트점프용 하드테일과 사이클로크로스 자전거도 라인업에 넣고 있다.
패트롤은 65도라는 느슨한 헤드튜브 각도로 경사가 급하고 험한 다운힐에서 높은 안정감을 주는 올마운틴자전거다. 휠베이스가 길어지면 자전거가 둔해질 수 있지만, 트랜지션은 패트롤의 체인스테이를 짧게 만들어서 민첩한 반응성을 유지시켰다. 리어휠 트래블은 155㎜이며 160㎜ 서스펜션 포크를 매칭한다.
프레임 가격은 260만원. 트랜지션은 프레임 뿐 아니라 완성차로도 구입할 수 있는데, 패트롤은 부품구성에 따라서 426만원, 305만원, 185만원의 완성킷을 선택할 수 있다. 사진의 시승용 모델은 고급사양인 426만원 완성킷을 적용한 것으로 프레임을 포함한 완성차의 가격은 685만원이다.
시승에 동원되는 자전거는 세 종류, 총 다섯 대다. 27.5인치 휠셋에 155㎜ 리어휠 트래블인 올마운틴자전거 패트롤(Patrol) S사이즈 1대와 M사이즈 2대, 125㎜ 트래블의 트레일바이크인 스카우트(Scout) M사이즈 그리고 26인치 휠셋을 쓴 더트점프용 하드테일 PBJ가 한 대가 롱사이즈로 준비된다.
스카우트는 패트롤보다 업힐 능력이 강한 리어휠 트래블 125㎜의 트레일바이크다. 다운힐 성능과 재미를 위해 서스펜션 포크는 140㎜를 쓰는 것이 특징. 헤드튜브 각도는 67도이며, 패트롤보다 약간 더 짧은 425㎜ 체인스테이를 적용했다. 프레임 가격은 230만원.
크롬몰리브덴 스틸로 만든 더트 점프용 하드테일인 PBJ. 프레임 가격 55만원.
행사 시간은 고창산악자전거공원의 운영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승 기간 동안 트랜지션의 부스를 방문하면 1인당 하루 총 2회의 라이딩을 할 수 있다.
패트롤 3대와 스카우트 1대 그리고 PBJ까지 총 5대의 시승 자전거가 준비된다. 사진 속의 다운힐자전거 TR500은 시승차가 아니다.
■ J-Wings www.transiti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