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코리아 어반레이스

뉴스2016 코리아 어반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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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벨로 라이더들만을 위한 색다른 대회 2016 코리아어반레이스가 11월 5일 개최됐다. 산바다스포츠가 주최하는 코리아어반레이스(이하 어반레이스)는 바퀴 지름 20인치 이하의 미니벨로를 탄 라이더가 2~5명으로 팀을 이뤄서, 대회 당일 배포하는 미션북에 담긴 임무를 수행하면서 점수를 모아 최고득점자를 승자로 뽑는 대회다. 2013년 6월 서울에서 첫 대회가 열렸고, 이후 부산과 대전에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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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부터 미션북 배포가 시작됐다.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미니벨로를 타고 취재에 나선 바이크왓 취재팀에게 가장 늦게 미션북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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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개팀, 총 200명이 참가했는데, 제한 시간 안에 58개 팀이 출발점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서울 역사 공부

어느덧 6회를 맞은 어반레이스의 이번 주제는 미션북 배포 전부터 공지한 대로 ‘서울의 역사’였다. 출발지가 동대문이고, 주제를 고려했을 때 미션 수행 장소가 사대문 안에서 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했는데, 실제로 많은 미션이 종로와 청계천 등 종로구와 중구 성북구에  집중됐다. 그리고 팀마다의 루트 결정과 획득점수의 차별을 위해서 도봉구와 노원구, 구로구의 미션도 포함시켜서 참가팀들이 효율적인 계획을 세우고 움직일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어반레이스에 참가하려면 2인 이상, 5인 이하로 팀을 구성해야 하는데, 올해는 선착순으로 총 인원 200명 60개의 팀으로 마감이 됐다. 팀 당 평균인원을 계산하면 3.3명. 커플로 참가한 팀이 많았고, 가산점을 부여받을 수 있는 여성팀원을 위주로 5명까지 정원을 가득채운 팀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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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팀이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 있는 피아노를 먼저 찾았다. 가깝고 쉬운 미션이었기 때문. 팀 멤버 중 한명이 15초 이상 피아노를 연주하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포스팅하면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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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은?
이전 어반레이스와 다른 점이 있다면 개인미션이 없어졌다는 것. 팀을 나눠서 미션을 수행하고 다시 모이는 일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팀원 전체가 한 번에 움직이도록 해서 소수의 인원으로 참가한 팀이 불리하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싱글기어 미니벨로 1대당 2점, 여성 팀원 1인당 5점, 가족참가자 5점의 가산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각자 역할을 분담할 수 있어서 팀원이 많을수록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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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간 동안의 임무 사냥에 나선 참가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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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바다스포츠의 플래그십스토어인 위클에 들러 간식을 챙기는 것도 미션 중 하나였다. 
미션은 필수로 수행해야 하는 ‘반드시 미션’과 점수가 10점으로 고정되어 있는 ‘그냥 미션’, 미션을 수행하고 SNS 포스팅한 순서대로 최고 60점에서 0점까지 차별해 부여하는 ‘안그냥 미션’, 10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주는 ‘숨김미션’, 그리고 미션북이 아니라 어반레이스 페이스북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공지되는 ‘갑자기미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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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미션은 이렇게 페이스북을 통해 공지됐다. 틈틈이 코리아어반레이스의 공식 페이스북을 살펴봐야 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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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미션 중 하나였던, 산바다스포츠 패트롤카 사진 찍기.
첫 어반레이스 때는 가까운 장소부터 우르르 찾아가는 모습이었지만, 참가자들이 노련해지면서 최적의 루트를 찾는데 충분한 시간을 들이는 모습이었다. 직접 라이딩을 해서 이동할 곳과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점프’해야 유리한 곳을 나누고 스마트폰을 이용해 미션북의 수수께끼를 풀면서 착실하게 준비했는데,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루트를 짜는 팀과 아침식사부터 해결하고 보겠다는 여유를 즐기는 팀도 있었다. 숨차게 달리는 경쟁보다는 여유와 실용성, 그리고 재미를 중요시 여기는 미니벨로 라이더들다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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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이라는 숫자를 가진, 서울 시립미술관 반경 1km 안의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장소를 찾아 인증샷을 남기는 숨김미션. 무려 100점이 걸려있었는데 정답은 1916년에 세워진 ‘배제학당동관’이었다. 지금은 배재학당역사박물관으로 운영 중이다.  
9시에 출발한 참가자들은 서울 사대문 안쪽과 필수미션으로 지정된 신사동 일대에 바퀴자국과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지였던 동대문 현대시티아울렛으로 오후 3시 전후로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4시 이전에 되돌아와서 미션북을 제출해야만 완주메달을 받을 수 있고, 순위를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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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전시 중인 설치 미술의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 참가자.
2016 코리아 어반레이스의 미션왕은 697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한 ‘아트만’에게 돌아갔다. 2위는 626점을 모은 ‘달려라 세모’, 3위는 528점을 챙겨온 ‘오합지존’이 차지했다. 입상팀에게는 산바다스포츠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졌는데, 1위 팀에는 100만원, 2위 50만원, 3위 팀에게는 30만원 상품권이 전달됐다. 독보적인 점수로 1위가 결정된 가운데, 3위부터는 점수 차가 적어 미션 한 두 개의 성공이 입상을 좌우했다. 1, 2위와는 점수차이가 크지만, 3위부터 6위까지는 고작 14점 차이가 날 뿐이었다.  

미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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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어반레이스의 후원사였던 ‘온러닝’에 들러 신발을 착화 후 인증샷을 남기는 것이 반드시미션이었다. 온러닝은 어반레이스의 출발 시간보다 2시간 후에 오픈한 관계로 시간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했다. 
코리아 어반레이스 미션왕 선발이 전반전이었다면 후기왕 이벤트는 후반전이라고 할 수 있다. 어반레이스를 준비하고 참가했던 내용을 블로그에 담아 코리아 어반레이스 페이스북에 링크를 공유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어반레이스 후기왕 이벤트 접수는 오는 11월 15일 자정까지이며, 후기왕 발표는 11월 18일이다. 후반전이라고 칭하는 이유 중 하나는 빵빵한 상품에 있다. 1등은 산바다스포츠 50만원 상품권, 2등 1명에게는 30만원 그리고 3위는 3명을 선정해 각각 10만원 상품을 증정한다. 아직 어반레이스는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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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인근의 절두산 순교 성지로 가는 계단을 찾는 것도 미션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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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위에서 한강을 지나는 유람선을 포함해서 인증샷을 찍어야 하는 안그냥미션. 유람선이 이날 세차례 지났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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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또 만나요!
■2016 코리아 어반레이스 사진 갤러리
          
■ 코리아 어반레이스 홈페이지: www.koreaurbanrace.com 
■ ㈜산바다스포츠 www.sanbadasports.com ☎(02)555-5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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