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가 오는 5월 12일(토),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에서 열린다.
설악그란폰도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자이언트코리아와 인제군 등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2010년 코리아 오프로드 트라애슬론 클럽이 진행한 친목 라이딩을 계기로 탄생했으며, 올해로 9번째를 맞이한다. 2018 설악그란폰도는 올해 1월 참가신청이 이미 마감됐으며, 접수 시작 8분 만에 참가인원 4000명에 도달해 조기마감을 했을 정도로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인제군 상남면에서 출발해 구룡령, 조침령, 한계령 등을 경유해 출발지로 돌아오는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는 매년 수 천 명의 참가자와 갤러리가 몰리는 인기 대회다.
2018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는 친구와 자전거를 즐기고, 자전거를 통해 인생의 친구를 사귀자는 취지에서 올해 테마를 ‘친구’로 정했다. 올해 설악그란폰도는 세계 12개 대회가 시리즈로 묶인 그란폰도월드투어에 정식 등록되어 100여명의 외국인 친구들도 참가한다.
2018 자이언트 그란폰도는 ‘친구’를 테마로 내걸었다. 친구와 자전거를 즐기고, 자전거를 통해 인생의 친구를 사귀자는 취지다. 특히 올해는 세계 각 지역의 대표적인 그란폰도를 모아 시리즈로 운영하는 그란폰도월드투어(Gran Fondo World Tour, www.granfondoworldtour.com)에 정식 등록됐다. 현재 이 시리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등 12개국 그란폰도가 등록되었으며, 이 중에 자이언트 설악그란폰도는 4번째 스테이지다. 그란폰도월드투어는 시리즈에 포함된 대회 완주기록을 포인트로 환산하여 연말, 미화 3만6000달러 규모의 시상을 한다. 이번 설악그란폰도에는 미국, 대만, 중국, 우간다 등 23개국에서 100여명의 외국인 참가자가 접수한 상태다.
지난 대회 구룡령의 모습. 한적했던 구룡령 정상이 자전거 동호인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코스는 그란폰도(208㎞)와 메디오폰도(105㎞) 두 가지이며, 그란폰도코스는 12시간 이내, 메디오폰도는 7시간 이내에 라이딩을 마쳐야 완주로 인정된다. 그란폰도코스 참가자의 경우 오전 7시에 출발하여 오후 12시까지 82㎞지점(진동2교삼거리)을 통과해야 중간 체크포인트를 벗어날 수 있다. 오후 12시 이후에는 그란폰도 코스 참가자라도 메디오폰도 코스로만 통행해야 한다.
한편, 타이틀스폰서인 자이언트코리아는 오는 4월 14일(토), 설악그란폰도 답사 라이딩을 실시한다. 참가자 100명을 모집하여 105㎞ 메디오폰도 코스를 라이딩할 예정이며, 참가접수는 3월 29일 설악그란폰도 공식사이트에서 시작한다. 접수인원은 본 대회 참가유무와 상관없이 자이언트/리브 자전거 사용자 40명, 일반 참가자 60명을 모집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행사당일 보급식과 점심도시락이 지급된다. 이밖에 설악그란폰도 답사 라이딩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자이언트코리아 페이스북과 설악그란폰도 공식사이트 참조.
자이언트코리아는 오는 4월 14일, 설악그란폰도 답사 라이딩(메디오폰도 105㎞ 코스)을 자체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