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전라남도 곡성군 일대에서 2022 곡성군 섬진강 희망랠리가 개최됐다. 곡성군 체육회가 주최하고, 섬진강 희망랠리 조직위원회 그리고 로드블리스가 주관했으며 스캇노스아시아가 공식 협찬했다.
곡성군 섬진강 희망랠리는 2017년 치러진 곡성군수배 수월재 힐클라임 대회를 기원으로 하며, 2019년부터는 퍼레이드 구간을 축소하는 대신 주행 코스를 대폭 연장해서 그란폰도 형식으로 치러지게 됐다.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대회는 취소 및 연기되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3년 만에 곡성군의 아름다운 산길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2000여 명의 참가자가 집결하게 됐다.
대회 코스는 총 거리 79㎞, 상승고도 1188m로, 참가자들은 곡성레저문화센터를 출발해 곡성읍내 도로 500미터를 퍼레이드한 후, 신풍재(477m)와 매월재(235m)를 넘은 뒤 섬진강을 끼고 달려 곡성읍으로 돌아온 다음 메타세콰이어길을 지나 수월재 힐클라임 대회의 루트를 올랐다. 피니시라인은 수월재(468m) 정상에 마련되었고, 수월재 초입부터 정상까지 KOM 구간이 설정되어 전체 코스 기록 외에 수월재를 가장 빨리 오른 라이더에게도 별도의 시상이 주어졌다.
수월재 정상에서 대회를 마친 라이더들은 시상식과 푸짐하게 준비된 경품 추첨을 위해서, 모터사이클의 가이드에 따라 그룹 라이딩으로 수월재를 하산해 곡성레저문화센터로 회귀했다. 시상은 사이클과 MTB로 자전거를 구분한 뒤, 연령대에 따라서 주니어와 시니어/베테랑/마스터/그랜드마스터로 나누어 진행됐고, 여러 협찬사에서 제공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서 나눠졌다. 참가자 모두의 기대를 모은 것은 공식 협찬사인 스캇노스아시아가 경품으로 제공한 경량 로드바이크, ‘에딕트 RC 30’이었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최고 경품은 몇 차례의 추첨 끝에 행운의 주인공 류정웅(팀레이더스) 씨에게 돌아갔다.
지난 2년 간 코로나 19 판데믹으로 취소/연기됐던 곡성군 섬진강 희망랠리는 2000여 명의 참가자가 코스를 가득 메우면서 활기를 되찾았고, 뜨거운 날씨 못지 않는 라이더들의 열정 덕분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곡성군 섬진강 희망랠리 www.sjriver-ral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