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회를 맞는 브롬톤 월드챔피언십 코리아(이하 ‘BWCK’)가 오는 5월 19일 경기도 하남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미사경정공원 둘레 4.8㎞ 코스를 세 바퀴(총 14.4㎞) 돌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사람이 우승하는 순위경기이며, 남녀우승자는 한국 대표로 7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브롬톤 월드챔피언십(BWC) 결선 출전자격과 런던행 항공권이 주어진다.
페어플레이만큼 중요한 드레스코드
BWCK 출전자들은 브롬톤챔피언십 고유의 드레스코드(옷깃 있는 셔츠, 넥타이, 재킷)를 지켜야 한다.
BWCK는 결선인 브롬톤챔피언십의 경기방식을 그대로 따른다. 출전자는 브롬톤챔피언십 규정에 따라 옷깃이 있는 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재킷까지 갖춰 입어야 한다. 바지는 반바지를 입어도 되며, 레이스인 만큼 헬멧은 필수적으로 써야한다. 드레스 코드를 지키지 않은 참가자는 경기 출전은 가능하나 시상에서 제외된다.
출발방식 또한 독특하다. 정해진 위치에 브롬톤을 접어놓고 라이더는 대기선에 있다가 출발신호와 함께 달려와 접어놓은 자신의 브롬톤을 펴서 타고 나가야 한다. 접이식 자전거인 브롬톤의 특색을 반영한 출발방식이다.
BWCK 출전자들이 출발을 위해 자신의 브롬톤으로 달려가고 있다. 브롬톤챔피언십 경기는 정해진 위치에 접어놓은 브롬톤을 펼쳐서 타고 나가는 것부터 시작.
BWCK는 미사경정공원 둘레 4.8㎞ 코스를 총 3바퀴(14.4㎞) 돌아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한 사람이 우승하는 순위경기다.
따라서 폴딩 영역에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 또한 레이스의 중요 포인트이기 때문에 BWCK 주최사인 ㈜산바다스포츠는 출발자리를 지정할 수 있는 사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에 참가하는 브롬톤은 평페달이나 클립리스 페달, 어떤 것이든 사용할 수 있으며 체인링 교체와 경량화 등 튜닝한 자전거도 참가할 수 있다. 다만 프레임을 변형했거나 전동장치를 사용한 경우는 출전할 수 없다.
가족과 함께 즐기는 BWCK
2018 BWCK는 7080 레트로 컨셉으로 꾸며진다.
BWCK는 본 경기 외에도 폴딩 경연, 베스트 드레서 컨테스트, 경품추첨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행사가 준비된다. 특히 이번 2018 BWCK는 1981년 탄생한 브롬톤의 첫 모델, 마크 원의 시대로 돌아가자는 취지에서 레트로 컨셉으로 꾸며질 예정.
주최사인 ㈜산바다스포츠는 “브롬톤의 창시자 앤드류 리치가 더 나은 도시인의 삶을 고민하던 1970년 초반부터 시행착오를 겪으며 브롬톤을 양산해낸 1980년대까지, 그 때 그 시절 우리들 삶의 모습으로 꾸며질 2018 BWCK는 708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고, 젊은이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80년대에 출시됐던 브롬톤 마크1도 실물로 만나볼 수 있다.
본 경기 외에도 폴딩 경연과 베스트 드레서 선출, 경품 추첨 등 가족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된다.
BWCK의 참가비는 5만원이고, 참가 신청은 오는 5월 4일까지 브롬톤챔피언십 공식사이트(sanbadasports.co.kr/bwck)에서 접수한다. 대회일 출전자에게는 도시락이 지급되며, 동반인의 도시락이 필요한 경우 참가신청 시 추가주문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는 BWCK 페이스북과 산바다스포츠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산바다스포츠 www.sanbadasports.co.kr ☎(02)555-5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