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코메트가 말레 스마트바이크 시스템(MAHLE SmartBike Systems)을 사용한 E-로드바이크인 네오와이즈 F3 코메트의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 오는 3월 8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5개월간 전국의 코메트 대리점을 순회하면서 진행되는 이번 시승행사에는 로드바이크와 하이브리드 두 타입의 시승차 총 5대(사이즈 47부터 54까지)가 동원된다.
말레 스마트바이크 시스템은 전기자전거 유닛 업체 이바이크모션에서 시작됐다. 이 스페인 회사의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전동 유닛의 가능성을 본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말레가 이바이크모션을 인수하면서, 말레 스마트바이크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스마트바이크 시스템은 작고 가볍게 만들어져서 전기자전거처럼 보이지 않는 모습이 특징이다. 일반 자전거처럼 보이도록 슬림하게 만들어진 배터리는 다운튜브 안에 내장되고 모터는 뒤 허브에 위치한다. 여기에 페달링 보조 센서와 탑튜브에 내장된 전원/모드 스위치 그리고 충전 포트가 더해져 시스템을 이룬다.
허브에 내장된 모터(36V)는 무게와 부피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용량을 250Wh로 제한한 배터리와 만나 토크 40Nm를 발휘한다. 모터가 허브 안에 위치하기 때문에 미드 드라이브 모터 타입보다 프레임의 모양이 자연스럽고, 앞 변속기를 장착할 수 있다. 다운튜브에 내장된 배터리는 충전을 위한 빠른 교체가 불가능한 대신, 필요에 따라서 물통 케이지에 외장 배터리를 장착하는 방법으로 주행거리를 연장할 수 있다.
말레 스마트바이크 시스템은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해서 사이클링 컴퓨터로 사용할 수 있는데, 고정된 디스플레이를 원한다면 별매인 펄사 원 무선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 된다. 배터리와 허브 모터, 센서 등을 포함한 총 무게는 3.5㎏에 불과하다. 덕분에 스마트바이크 시스템이 장착된 완성차는 전기자전거로는 상당히 가벼운 무게로 완성된다.
말레 스마트바이크 시스템을 사용한 네오와이즈 F3 코메트는 11.6㎏이라는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핸들바 타입에 따라서 로드바이크와 하이브리드 두 모델로 나뉘고, 그룹셋과 휠셋에 따라서 다양한 세부 모델이 준비된다. 가격은 460만원~725만원 선이며, 47부터 56까지 다섯 가지 사이즈로 공급된다. 시승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주식회사 코메트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네오와이즈 F3 코메트 시승 행사 페이지 바로가기
■ 주식회사 코메트 www.cometbicycle.com ☎(031)795-8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