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Netflix)가 투르 드 프랑스의 주관사인 A.S.O.(Amaury Sport Organisation)와 제휴해 투르 드 프랑스 2022에 관한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한다. 프랑스의 공영방송인 프랑스 텔레비지옹이 참여하며, 프랑스 제작사인 쿼드(QUAD)와 넷플릭스의 인기 F1 다큐멘터리 본능의 질주(Drive to Survive)의 제작사인 영국의 박스 투 박스 필름(Box to Box Film)이 공동출자한 쿼드박스(Quadbox)가 제작을 맡는다. 이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사이클 레이스에 참가 팀 중 선택된 8개 팀의 여정을 담는다.
시리즈는 45분 가량의 에피소드 8편으로 구성되며, 시청자들이 투르 드 프랑스의 다양한 면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선수부터 매니저까지 레이스 관련자들을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화면에 담는다는 계획이다. 총 8개 팀이 그랜드 투어를 준비하는 과정부터 3주 간 달려 도착하는 마지막 스테이지인 파리 개선문까지의 여정이 소개될 예정.
출연하는 8개 팀 리스트
-AG2R Citroen Team
-Alpecin-Fenix
-BORA-hansgrohe
-EF Education-EasyPost
-Groupama-FDJ cycling Team
-Ineos Grenadiers
-Team Jumbo-Visma
-Team Quick-Step Alpha Vinyl
A.S.O.의 얀 르 모에너(Yann Le Moenner) 디렉터는 다음과 같이 넷플릭스의 TDF 다큐멘터리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넷플릭스, 프랑스 텔레비지옹 및 투르 드 프랑스 팀과의 파트너십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 파트너십으로 팬들에게 투어의 숨겨진 장면을 선사할 수 있을 겁니다. 서사적 접근법을 통해서 시청자들은 왜 투르 드 프랑스가 사이클 선수들에게 궁극적인 도전이 되는지, 고통 그리고 한계와 팀 정신을 알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대중이 사이클이라는 스포츠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더 많은 팬을 만나려는 야망의 일부입니다.”
넷플릭스의 투르 드 프랑스 2022 다큐멘터리는 2022년 3월부터 7월까지 촬영되며, 2023년 1분기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