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 팀인 팀 DSM-페르미니히 포스트NL(Team dsm-firmenich PostNL)이 2024 시즌 동안 사용할 새로운 디자인의 스캇 포일 RC가 공개됐다. 네덜란드의 우편/전자상거래 기업인 포스트NL이 타이틀 스폰서로 합류하면서 팀의 이름이 새로워짐에 따라 자전거와 팀킷이 전년도와 완전히 다른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팀 이름이 바뀌었지만 스캇은 프리미엄 자전거와 헬멧의 공식 공급업체로, 스캇의 컴포넌트 브랜드인 싱크로스는 공식 컴포넌트 공급업체로 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팀 선수들이 사용할 포일 RC에는 흰색 바탕에 화려한 색이 더해진 새 디자인이 적용됐다. ‘Keep Challenging’이라는 팀의 비전을 표현한 특유의 줄무늬는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으로 변경됐으며, 파란색과 하늘색 디테일이 포일 RC의 산뜻한 화이트 베이스 디자인과 대비를 이루어 펠로톤에서 눈에 확 띄게 됐다.
스캇 스포츠는 2021년부터 DSM-페르미니히 포스트NL과 협력해 왔는데, 포일 RC는 팀과 함께 이룩한 성과 중 하나다. 팀 라이더들이 신형 포일 RC를 개발하는데 큰 기여를 했기 때문이다. 2022년 포일 RC로 레이스에 나선 이래, 2023년에는 여성 팀 19회, 남성 팀이 11회 승리를 기록했고, 그랜드 투어에서 3회의 스테이지 우승을 거뒀다. 줄리엣 라부스는 지로 도네 2위, 투르 드 프랑스 팜므 5위에 올랐다. 안드레아스 레크네순드가 지로 디탈리아에서 5일 연속으로 말리아 로자를 입은 것도 큰 성과다.
팀 DSM-페르미니히 포스트NL에 합류한 스프린터 파비오 야콥센(Fabio Jakobsen)은 스캇 포일 RC의 안장에서 내리며 소감을 말했다. “몇 백 킬로미터를 달려보니 기분이 아주 좋네요. 포일 RC가 정말 빨랐거든요. 하루 빨리 유명한 대회에 출전해 스프린트를 하고 싶습니다. 너무 흥분해서 지붕을 뚫고 나갈 것만 같아요.”
2024 시즌 동안 팀 DSM-페르미니히 포스트NL의 선수들은 포일 RC와 플라즈마 RC TT로 레이스와 훈련을 진행한다. 헬멧은 스캇 케이던스와 센트릭, 스플릿을 사용하고, 안장은 싱크로스 토피노와 사보나 그리고 벨카라를 쓸 계획이다. 팀 DSM-페르미니히 포스트NL은 1월 12일부터 호주에서 열리는 투어 다운 언더 출전으로 레이스 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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