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아위스가 전북대학교 전주캠퍼스 내에 위치한 ‘대형풍동실험센터’에서 윈드터널 테스트를 실시했다. 위아위스는 자사 로드바이크의 공기역학 성능 개선을 위해서 매년 풍동실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실험의 목적은 차세대 로드바이크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였다.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의 실험시설인 대형풍동실험센터는 풍속범위에 따라서 저속시험부와 고속시험부로 구분해 운영 중인데, 위아위스의 풍동실험은 풍속범위 0.5m/s~30m/s까지 구현이 가능한 고속시험부에서 실시됐다.
위아위스의 2세대 에어로 로드바이크인 와스 2 시리즈는 개정된 UCI의 자전거 기술규정을 바탕으로, CFD(컴퓨터유체역학)를 이용한 공격적인 에어로 설계와 풍동실험을 통한 공기역학성능 확인을 거쳐 개발됐다. 이를 통해서 1세대 모델 대비 공기역학성능을 30%나 끌어올릴 수 있었다.
위아위스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차세대 모델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확보에 나섰다. 최신 그룹셋과 컴포넌트를 장착한 와스 프로 2에 위아위스 앰버서더인 공효석 씨를 태워 라이딩 자세에 따른 드래그의 변화와 효율을 측정해서 이후 발매될 모델 설계에 반영하기로 한 것. 테스트에는 와스 프로 2 외에도 트랙 경기용인 TXT 프로 그리고 벤치마크를 위한 타사의 경쟁모델 또한 동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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