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놀즈 블랙라벨 에어로 DB 시리즈

리뷰레이놀즈 블랙라벨 에어로 DB 시리즈

레이놀즈는 카본 휠 전문 브랜드로 헤이즈 바이시클 그룹에 속해 있다. 카트용 브레이크를 만드는 것으로 사업을 시작했던 헤이즈는 오랜 기간 할리 데이비슨에 브레이크를 공급했고, 1996년에는 최초의 산악자전거용 디스크 브레이크를 선보이면서 자전거 업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유압 디스크 브레이크 전문 브랜드로 이름을 알린 헤이즈는 서스펜션 서스펜션 포크와 리어쇽을 만드는 마니토를 인수한 뒤, 허브와 림 그리고 휠셋을 만드는 썬/링레와 금색 핸들바로 대표되던 프로테퍼, 스포크 업체인 휠스미스를 흡수해서 종합 자전거 컴포넌트 그룹으로 탈바꿈했다. 레이놀즈는 헤이즈 그룹의 카본 휠 전문 브랜드로,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 그래블 그리고 E바이크용 휠셋을 생산하고 있다.

블랙라벨 에어로 디스크

레이놀즈의 로드 휠셋 중 최고급 라인인 블랙라벨 에어로는 레이놀즈가 개발한 DET 림 프로파일을 적용한 로드바이크용 에어로 휠셋이다. DET 림 프로파일의 핵심은 공기저항이 낮고 역풍 상황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유지한다는 점. 레이놀즈는 DET를 기반으로, 최신 트렌드에 맞춰 폭이 넓은 타이어를 쓸 수 있도록 림의 내부 폭을 19㎜로 확장했고, 튜블러 없이 튜브리스 타입으로만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브는 정밀하게 가공된 인더스트리 나인 제품을 사용하며 림의 높이는 46, 65, 80㎜ 3가지가 있다. 이 중 블랙라벨 에어로 46은 디스크 브레이크용으로만 생산되고, 65와 80은 림 브레이크와 디스크 브레이크 두 가지 버전이 있는데 국내에는 디스크 브레이크용만 공급된다. 프리허브 바디는 시마노/스램 11단용이 기본이며, 스램 12단용 프리허브 바디와 캄파뇰로 12단용은 별도 공급된다.

블랙라벨 에어로 휠셋의 가격은 림 높이에 관계 없이 앞뒤 세트로 300만원이다. 앞 휠과 뒤 휠을 각각 구매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서 휠의 높이를 앞 46㎜, 뒤 65㎜ 또는 앞 65㎜, 뒤 80㎜로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별도 구매 시에는 림의 높이에 관계 없이 앞 140만원, 뒤 170만원이다.

블랙라벨 에어로 46 DB

블랙라벨 에어로 46 DB는 앞뒤로 높이 46㎜인 카본 클린처 림을 사용한 디스크 브레이크 전용 휠셋이다. DET 프로파일 디스크 브레이크용 림은 내부 폭 19㎜, 외부 폭은 28㎜인 와이드 타입인데, 디스크 브레이크 버전의 경우 높은 제동력에 대응할 수 있도록 림 브레이크 버전보다 앞 바퀴에 2개의 스포크를 더 사용했다. 사핌 CX레이 블레이드 타입 스포크를 썼고 앞 20개(림 브레이크 버전은 18개), 뒤 24개를 2크로스 타입으로 엮었다. 5㎜ 알루미늄 니플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림 안쪽으로 숨겨져 있다.


레이놀즈가 발표한 무게는 앞뒤 세트로 1525g이고, 튜브리스용 림테이프를 포함한 상태에서의 실측 무게는 1520g(앞 690g, 뒤 830g)이으로 실제 무게가 5g 가볍게 측정됐다.

허브는 레이놀즈가 미국의 하이엔드 허브 제조업체인 인더스트리 나인에 의뢰해 만든 커스텀 셸 사양이다. 스포크가 고정되는 플랜지를 허브 바깥쪽으로 최대한 밀어낸 모양인데, 격렬한 페달링과 코너링 등 휠에 가해지는 비틀림에 대항하기 위함이다.
허브는 앞 12㎜, 뒤 12×142㎜ 스루 액슬 타입이 기본이며, 앞 허브를 15㎜ 스루 액슬용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엔드캡과 길이 75㎜인 튜브리스용 밸브가 2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튜브리스용 밸브의 무게는 개 당 5g이다. 앞 100㎜, 뒤 135㎜인 퀵릴리스와 뒤 12×135㎜ 스루액슬 어댑터는 별도로 구매 가능하다. 앞뒤 휠을 한번에 담을 수 있는 휠백이 2개 포함되어 있는 점이 특이하다. 블랙라벨 에어로 시리즈는 체중 제한이 없으며, 레이놀즈의 모든 카본 휠셋은 사용 중 파손에 대한 라이프타임 워런티가 제공된다.

  • 레이놀즈 블랙라벨 에어로 46 DB
  • 림 내부 폭 : 19㎜
  • 림 외부 폭 : 28㎜
  • 림 높이 : 46㎜
  • 스포크 수 : 앞 20개 / 뒤 24개
  • 스포크 패턴 : 앞 2크로스 / 뒤 2크로스
  • 허브 : 인더스트리 나인(i9)
  • 스포크 : 사핌 CX레이
  • 인게이지먼트 : 6도
  • 폴: 3개
  • 림 : 에어로 46 카본 튜브리스 디스크 브레이크
  • 무게 : 1520g(앞 690g/ 뒤 830g)
  • 가격 : 300만원(세트), 별도 구매 시 앞 휠 140만원, 뒤 휠 170만원
  • 부속품 : 휠백, 75㎜ 튜브리스 밸브 2개, 15㎜ 스루액슬용 엔드 캡

블랙라벨 에어로 65 DB

블랙라벨 에어로 65 DB는 높이 65㎜인 카본 림을 썼다. 림 내부와 외부의 폭, 허브와 스포크 그리고 스포크 패턴 모두 블랙라벨 에어로 46 DB와 동일하다. 블랙라벨 에어로 65 DB의 제원상 무게는 1600g인데, 튜브리스용 림테이프를 포함한 앞뒤 휠셋의 실측 무게는 1670g(앞 760g, 뒤 910g)으로 70g의 차이가 났다. 블랙라벨 에어로 46 DB보다는 150g이 무겁다.
블랙라벨 에어로 65 DB에는 46 DB보다 길이가 10㎜ 더 긴 85㎜ 튜브리스용 밸브가 2개 포함되어 있다. 무게는 개 당 6g이다.

  • 블랙라벨 에어로 65 DB
  • 림 내부 폭 : 19㎜
  • 림 외부 폭 : 28㎜
  • 림 높이 : 65㎜
  • 스포크 수 : 앞 20개 / 뒤 24개
  • 스포크 패턴 : 앞 2크로스 / 뒤 2크로스
  • 허브 : 인더스트리 나인(i9)
  • 스포크 : 사핌 CX레이
  • 인게이지먼트 : 6도
  • 폴: 3개
  • 림 : 에어로 65 카본 튜브리스 디스크 브레이크
  • 무게 : 1670g(앞 760g/ 뒤 910g)
  • 가격 : 300만원(세트), 별도 구매 시 앞 휠 140만원, 뒤 휠 170만원
  • 부속품 : 휠백, 85㎜ 튜브리스 밸브 2개, 15㎜ 스루액슬용 엔드 캡

블랙라벨 에어로 80 DB

블랙라벨 에어로 80 DB는 블랙라벨 에어로 시리즈 중 가장 림 높이가 높은 제품이다. 앞뒤 80㎜ 카본 림을 사용하는데, 내부 폭은 46 그리고 65 DB와 같은 19㎜지만, 외부 폭은 1㎜ 더 넓은 29㎜다. 시리즈의 다른 휠셋과 마찬가지로 인더스트리 나인 커스텀 허브에 사핌 CX레이 블레이드 타입 스포크를 앞 20개, 뒤 24개 사용해서 엮었다.

블랙라벨 에어로 80 DB의 무게는 1760g(앞 810g, 뒤 950g)으로 측정됐다. 제원상의 무게인 1780g보다 실제 휠셋이 20g 가볍게 나타났다. 블랙라벨 에어로 80 DB에 포함되는 튜브리스용 밸브의 길이는 100㎜이고, 무게는 개 당 7g이다.

  • 블랙라벨 에어로 80 DB
  • 림 내부 폭 : 19㎜
  • 림 외부 폭 : 29㎜
  • 림 높이 : 80㎜
  • 스포크 수 : 앞 20개 / 뒤 24개
  • 스포크 패턴 : 앞 2크로스 / 뒤 2크로스
  • 허브 : 인더스트리 나인(i9)
  • 스포크 : 사핌 CX레이
  • 인게이지먼트 : 6도
  • 폴: 3개
  • 림 : 에어로 80 카본 튜브리스 디스크 브레이크
  • 무게 : 1760g(앞 810g/ 뒤 950g)
  • 가격 : 300만원(세트), 별도 구매 시 앞 휠 140만원, 뒤 휠 170만원
  • 부속품 : 휠백, 100㎜ 튜브리스 밸브 2개, 15㎜ 스루액슬용 엔드 캡

■ 오디바이크 www.odbike.co.kr ☎(02)2045-7100

벨로직 쇼케이스

콜나고 V4 / COLNAGO V4

김세환의 MTB 이야기

Sponsor

More Bike, Merida

최신기사

벨로직 쇼케이스

10월 13일 벨로직이 팔당 UTL자전거 카페라운지에서 신규 취급 브랜드 제품을 공개했다. 벨로직은 이번 쇼케이스를 통해서 데어의 에어로바이크인 VA-AFO 리미티드 에디션과 경량 카본 휠셋 브랜드 에잇린(8LiEN), 경량 카본 크랭크 암 제조사 엘리이(Elilee)와 경량 체인링 제조사인 패스 퀘스트(PASS QUEST) 그리고 경량 카본 부품과 프레임을 만드는 버크(Berk) 컴포지트의 제품을 소개했다.

콜나고 V4 / COLNAGO V4

콜나고 V4는 타데이 포가챠가 트리플 크라운(한 시즌에 지로 디탈리아, 투르 드 프랑스,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을 달성한 콜나고의 레이스용 기함 V4Rs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올라운드 자전거다.

김세환의 MTB 이야기

10월 4일 금요일 저녁, 오디바이크 세미나실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가수 김세환 씨가 자신의 산악자전거에 대한 열정과 경험을 공유했다.
산타 크루즈 - 오디바이크
MERIDA. MORE BIKE

리브 신형 랑마 출시

Scott The all-new RANS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