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윈 사이클링(IRWIN Cycling)은 대만의 자전거 휠셋 전문업체로 카본과 알루미늄을 사용한 휠을 생산한다. 자체 실험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꼼꼼한 테스트를 거쳐 제품을 생산한다. 이 중 카본 휠셋은 어윈 사이클링의 주력 제품이다. 특히 휠셋에 사용되는 허브는 6개의 파울과 60개의 래칫을 써서 동력전달성이 뛰어나고, 저마찰과 저마모가 특징인 고가의 세라믹베어링을 대거 사용해서 높은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ICW-38C
로드 카본 클린처 휠셋인 ICW-38C. 카본클린처 휠셋의 단점인 브레이킹에 의한 열변형을 극복하기 위해 고온에 강한 세라믹을 실처럼 만들어 카본과 함께 직조해 넣었다. 어윈은 이를 세라믹 파이버 컴포지트라고 말하는데 전용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해야 하고 완제품에는 넉넉하게 2대분이 포함되어 있다.
어윈의 허브는 6개의 폴(Pawl)과 60개의 래칫을 사용하는게 특징이다. 폴은 힘이 전달되는 즉시 래칫에 맞물려 에너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일반적인 폴은 1개의 발톱을 갖고 있지만 어윈의 폴은 3개의 발톱이 있어서 6개의 발톱이 사실상 18개의 발톱 역할을 한다. 여기에 60개의 촘촘한 래칫이 만나 힘을 즉각적으로 전달한다.
앞 허브엔 2개, 뒤 허브에는 4개의 세라믹베어링을 장착했다. 세라믹베어링은 금속 베어링보다 마찰계수가 작고 수명이 길어서 자전거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라이더의 힘을 아낄 수 있다.
스포크는 사핌 CX-RAY인데 앞 휠은 20개의 스포크가 래디얼로 짜였고, 뒤 휠은 24개의 스포크가 2크로스로 엮었다. 니플은 사핌 더블 스퀘어다.
ICW-38C의 무게는 앞이 695g, 뒤가 912g으로 총 1607g이다. 최대공기압은 120psi이며 가격은 168만원이다. 1차 구매자에게 한해 2년의 품질 보증기간이 주어진다.
어윈의 로드 카본 클린처 휠셋, ICW-38C.
뒤 휠은 24개 스포크가 2크로스로 엮었다.
뒤 휠에는 저마찰, 저마모성이 특징인 세라믹 베어링 4개가 사용됐다.
6개의 폴(위)과 60개의 래칫은 서로 맞물리는 형태로 일반적인 폴은 1개의 발톱인데 비해 어윈의 폴은 3개의 발톱이 있는 형태로 사실상 총 18개의 발톱이 60개의 래칫과 반응해 동력전달성을 좋게 한다.
ICW-58C
어윈은 림의 공기역학 계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려하고 계산한 결과 ICW-58C의 폭을 26㎜로 만들어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켰다. ICW-38C와 마찬가지로 세라믹 파이버 컴포지트 기술을 적용하고, 허브, 세라믹베어링, 스포크가 동일하다.
ICW-58C의 무게는 앞이 775g, 뒤가 1060g으로 총 1835g이다. 최대공기압은 120psi이고, 가격은 178만원이다.
ICW38와 ICW-58C는 폭 26㎜의 와이드림을 써서 공기역학 성능을 높였다.
에어로다이나믹한 형태를 위해 연구한 결과 폭을 26㎜로 만들었다.
니플은 사핌 더블 스퀘어다.
세라믹 파이버 컴포지트 림 전용 브레이크 패드. 총 8개, 2대 분이 들어있다.
IA-22
IA-22는 이중 림 구조의 경량 알루미늄 클린처 휠셋이다. 림의 브레이크 면은 CNC 가공해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앞 휠은 2개, 뒤 휠은 4개의 실드 카트리지 세라믹 베어링을 사용해 마찰을 줄이고, 내구성을 높였다. 6개의 파울과 60개의 라쳇 구조로 허브의 무게는 앞이 80g, 뒤가 280g이며, 7075 알루미늄 카세트 바디를 사용한다.
림의 높이는 22㎜이고 스포크는 블레이드로 앞이 래디얼로 20개의 스포크가 있고, 뒤는 2크로스로 24개의 스포크가 있다. 니플은 앞이 블랙 알로이 니플, 뒤는 브래스 니플이다. 최대 공기압은 120psi로 앞 휠은 623g, 뒤 휠은 875g으로 총 1498g이다. 가격은 48만원.
이중 림 구조의 경량 알루미늄 클린처 휠셋, IA-22.
브레이크 표면을 CNC 가공해 제동 성능을 향상시켰다.
뒤 휠은 24개의 스포크가 2크로스로 짜였다.
IC-650XC01
27.5인치 산악자전거용 카본 클린처 휠셋인, IC-650XC01. 어윈 고유의 레진을 카본 레이어에 적용하여 림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또한 청바지의 스티칭에서 영감을 받은 미세 트레드 패턴을 사용하여 카본 레이어들을 접합시켰는데 이를 어윈은 데님 스레딩 기술이라고 말한다.
낮은 타이어 공기압으로 라이딩을 하다보면 타이어가 림에서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할 수 도 있는데 어윈은 작은 갈고리 형태의 비드를 만들어 낮은 공기압에서도 타이어가 이탈하는 걸 방지하도록 했다.
허브는 로드용 휠셋과 마찬가지로 파울 6개, 래칫 60개로 구성됐다. 그리고 엔듀로 베어링을 사용해 휠이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3-in-1 MTB 허브 시스템은 하나의 휠셋에서 다양한 프레임과 포크 규격에 적합하도록 해준다. 기반사양은 QR 방식인데, 제품에 포함된 엔드 캡 교체를 통해서 앞에 9㎜ 또는 15㎜ 스루액슬 방식으로 변환시킬 수 있고, 뒤 허브도 같은 방법으로 12×135㎜ 또는 12×142㎜ 스루액슬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스포크는 사핌 레이스 버티드 블랙으로 앞뒤 휠 모두 28개의 스포크가 2크로스로 짜였다. 앞 휠은 747g, 뒤 휠은 871g으로 총 1618g이다. 가격은 158만원.
IC-650XC01은 풀 카본 클린처 휠셋으로 튜브리스 레디 방식이다.
작은 갈고리 형태의 비드를 만들어 낮은 공기압에서도 타이어가 림에서 이탈하는 현상을 방지한다.
앞 허브의 무게는 170g, 뒤 허브의 무게는 295g이다. 디스크로터는 6개의 볼트로 고정하는 ISO 방식을 쓴다.
앞뒤 바퀴 각각 3가지의 액슬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QR외에 허브 엔드 캡을 교체하여 액슬 방식을 변환시키는 방법을 쓴다. 왼쪽부터 앞 9㎜ 액슬, 15㎜ 액슬, 뒤 허브용 12×135㎜, 12 ×142㎜ 엔드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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