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미노 볼트는 20인치 바퀴를 단 전기미니벨로다. 핸들을 접어 보관과 이동이 편리하며, 250W의 전동모터와 36V 7.8Ah 배터리로 출퇴근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최대 60㎞를 주행할 수 있다.
전기미니벨로 까미노 볼트는 20인치 바퀴와 250W 전동모터, 36V 7.8Ah 배터리를 단 생활형 전기자전거다
올해 3월, 자전거도로에 전기자전거 진입이 허용되면서 전기자전거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 인기 상승요인에는 까미노 볼트도 한 몫을 하고 있다. 까미노는 메리다, 콜나고, 산타크루즈 등을 국내 수입 공급하는 ㈜오디바이크의 자체 브랜드로 볼트는 전압을 의미하는 Volt와 이름을 동일시 해 누구든 전기자전거임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다.
심플한 외관이 매력
볼트의 첫 인상은 심플하고 세련된 외관이다. 대부분의 전기자전거는 디자인이 투박해 ‘전기자전거는 항상 전기자전거스럽다’라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볼트는 기존 생각을 바꾸게 하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100만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대 제품에서 볼트의 디자인은 매력적이다.
프레임은 알파벳 ‘Z’를 연상시키는데, 두 개의 6061알루미늄 합금 소재의 두꺼운 사각형 튜브를 수평으로 두고 둥근 시트튜브가 사각 튜브를 사선으로 연결하는 형태다. 시트튜브 앞으로는 두 개의 메인 튜브를 더 단단하게 고정되도록 브리지 역할을 하는 원형 튜브를 배치해 강성을 보탰다. 시트튜브와 브리지 튜브 사이에는 크랭크와 배터리가 배치되며, 블랙 컬러의 플라스틱 소재 커버로 외관을 마감했다.
빨간색 컬러를 입은 두개의 사각 튜브는 수평으로 배치하고 두 개의 튜브를 원형의 시트튜브와 보강튜프로 접합해 강성을 보강했다. 프레임 소재는 6061 알루미늄 합금이며, 배터리와 크랭크가 수납되는 중앙부는 검정색 플라스틱 커버로 마감했다.
폴딩이 되는 핸들바는 자동차에 싣거나 보관시 공간활용에 유용하며, 원터치 힌지로 간편하게 접을 수 있다. 페달도 폴딩이 된다.
볼트의 드라이브시스템은 리어허브모터 방식이다. 작동은 페달을 돌려 보조해주는 PAS 방식인데, 페달 보조 시스템은 크랭크의 움직임을 토크센서가 인식해 허브모터에 신호를 보내 작동되는 방식이다. 볼트의 토크센서는 배터리 수납공간에 위치하며 속도센서는 논드라이브사이드 스윙암에 달려 있다. 허브모터 방식은 프레임의 변형 없이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자전거를 만들 수 있다는 장점으로 도심형 전기자전거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방식이다. 허브모터는 출력은 250W며 30N·m의 힘을 낼 수 있다.
까미노 볼트는 리어허브모터 방식의 드라이브시스템을 사용한다. 모터는 크랭크가 움직였을 때 보조해주는 페달어시스트방식이다. 허브모터는 드라이브 유닛 전문 브랜드인 바팡사 제품이다. 더 편안한 오르막 주행과 일상 주행의 편의를 위해 3단 변속기도 적용됐다.
주행모드는 총 5단계로 나뉜다. 1단계는 페달링 힘의 20%를 모터가 보조해주며, 5단계는 페달링 힘의 80%를 보조해준다. 최대 속도는 시속 25㎞며, 25㎞를 넘어가면 모터 작동이 멈춘다.
배터리는 자전거 중앙에 수납되며, 잠금장치를 이용해 탈착된다. 배터리 팩 케이스는 다이아몬드 형태로 내부에는 삼성 18650 리튬이온 배터리 30셀이 들어있다. 배터리 용량은 7.8Ah며, 36V 전압을 공급해, 최대 60㎞를 달릴 수 있다.
배터리는 분리해 충전한다. 배터리에는 잔량을 확인할 수 있는 4개의 LED와 잔량버튼이 있으며, 하단에 충전포트와 USB-A 출력단자가 있다. USB 단자에 케이블을 연결하면 스마트기기 등을 충전할 수 있는 보조배터리 역할도 가능하다. 배터리 충전은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야 하며, 배터리는 완충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주행모드는 총 5단계로 나뉘며 핸들바에 달린 리모트컨트롤 버튼으로 모드를 변경할 수 있다. 1단계 모드에서는 페달링의 20%를 전동모터가 보조해주며, 5단계는 페달링의 80%를 보조해준다.
5단계 모드는 큰 힘을 들이지 않아도 가파른 오르막을 쉽게 오를 수 있게 도와준다.
배터리는 중앙 수납공간에 잠금장치로 고정되며 열쇠를 돌려 탈착할 수 있다.
배터리는 전용 충전기를 사용해 충전해야하며 약 4시간이면 완충된다. 충전 포트 옆으로는 USB 출력 단자가 있어 비상시 스마트기기 등을 충전할 수 있다.
안정된 제동능력과 다양한 편의사양 포함
브레이크는 텍트로 디스크브레이크를 쓴다. 날씨와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일정한 제동성능을 주며, 케이블을 사용한 기계식으로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디스크브레이크는 내리막에서도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하다.
까미노 볼트에는 전조등과 후미등 기본 사양이다. 전조등과 후미등은 미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라이트는 리모트 컨트롤 업버튼을 3초간 누르는 것으로 켜고 끌 수 있다. 라이트를 켜면 디스플레이에 라이트 표시가 들어오며 디스플레이 조명도 밝혀진다. 다운버튼을 3초간 누르면 워크모드가 작동되며, 업다운 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트립이 리셋된다.
포크와 스윙암에는 머드가드, 짐받이(별매)를 달 수 있는 아일렛이 마련되어 있다.
핸들바 왼편에는 벨 일체형 브레이크레버가 달렸다.
다른 라이더나 보행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벨이 왼쪽 브레이크레버에 일체형으로 부착되어 있으며, 포크와 스윙암에는 별매의 머드가드 또는 짐받이를 달 수 있는 아일렛이 마련되어 확장성도 높였다.
볼트 무게는 배터리 제외 16.88㎏이다.
볼트는 블랙, 레드, 화이트 세 가지 컬러가 있으며, 단일 사이즈다. 무게는 배터리 제외 16.88㎏(실측), 가격은 99만원이다. 별매의 짐받이는 3만5000원, 머드가드는 2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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