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에서의 스캇 서브 힘은 상당하다. 한국 시장에서 스캇 브랜드가 붙은 자전거 중 가장 많이 팔리는 모델이 바로 서브 시리즈이고, 서브가 고급 하이브리드 자전거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서브의 주 구매층은 20대와 30대, 용도는 출퇴근과 통학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정도의 레저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레저용도로써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서브 또는 비슷한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입하면서인데, 시야확보가 좋은 MTB형의 일자핸들바와 속도 유지가 좋은 700C 휠셋의 조합으로 편안하면서도 날쌘 기동성이 초보자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통해 자전거의 즐거움에 심취한 사람들이 스포츠용 자전거인 로드바이크 또는 산악자전거를 구입하게 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서브의 주 구매층은 20대와 30대, 용도는 출퇴근과 통학 그리고 주말을 이용해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정도의 레저용이다. 많은 사람들이 레저용도로써 자전거 타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서브 또는 비슷한 스타일의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구입하면서인데, 시야확보가 좋은 MTB형의 일자핸들바와 속도 유지가 좋은 700C 휠셋의 조합으로 편안하면서도 날쌘 기동성이 초보자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하이브리드 자전거를 통해 자전거의 즐거움에 심취한 사람들이 스포츠용 자전거인 로드바이크 또는 산악자전거를 구입하게 되는 것은 이제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다.
도시에 최적화한 무기, 내장 기어 허브 채용
서브 시리즈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전통적인 디레일러를 장착한 모델과 서브 10그리고 25와 같은 내장 기어 허브를 쓴 모델이다. 바이크왓이 테스트한 자전거는 8단 기어를 내장한 서브 25다.
24단, 27단, 30단 등 조합 가능한 기어의 숫자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8단 내장 기어 허브의 장점은 상당하다. 서브를 정의하자면 재빠르게 움직이는 도시형 자전거다. 이례적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도시에서 사용하는 자전거는 산악자전거만큼 급한 경사를 오르는데 적합한 변속비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변속 자체의 트러블이 적고, 정비 빈도가 낮으며, 외부 환경에 의한 오염에 강한 모습이 더 중요하게 요구되는데, 이는 내장 기어 허브를 장착한 자전거가 지닌 덕목이다. 자전거를 타는 시간 대비 정비나 관리에 필요한 시간이 매우 적고, 결과적으로 트러블이나 정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줄어들게 되니 얼마나 기특한가?
24단, 27단, 30단 등 조합 가능한 기어의 숫자에 대한 욕심만 버리면 8단 내장 기어 허브의 장점은 상당하다. 서브를 정의하자면 재빠르게 움직이는 도시형 자전거다. 이례적인 경우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 도시에서 사용하는 자전거는 산악자전거만큼 급한 경사를 오르는데 적합한 변속비율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오히려 변속 자체의 트러블이 적고, 정비 빈도가 낮으며, 외부 환경에 의한 오염에 강한 모습이 더 중요하게 요구되는데, 이는 내장 기어 허브를 장착한 자전거가 지닌 덕목이다. 자전거를 타는 시간 대비 정비나 관리에 필요한 시간이 매우 적고, 결과적으로 트러블이나 정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줄어들게 되니 얼마나 기특한가?
내장 기어 허브를 사용한 서브 시리즈 중 저렴한 제품인 서브 25.
구동부품의 핵심인 시마노 넥서스 8단 내장 기어 허브. 18T 스프라켓에는 커버가 씌워져 있어 외부로부터의 오염과 체인 이탈을 방지한다.
서브 25의 드롭아웃은 일반 서브 모델과 같다. 픽시나 BMX 같은 싱글기어 프레임은 수평 드롭아웃을 채용해서 허브를 뒤로 당겨 고정하는 방법으로 체인텐션을 조절하는데, 서브의 경우 일반 모델과 같은 드롭아웃을 쓰는 대신, BB쪽에서 체인 텐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바텀브래킷 아래의 6㎜ 육각볼트 2개를 풀면 편심 BB가 앞뒤로 움직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크랭크를 앞뒤로 조금씩 움직여 조절할 수 있다.
내장 기어 허브의 장점 중 하나는 컬러 체인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체인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디레일러가 없다보니, 체인 플레이트에 색을 입힌 체인을 사용해도 페인트가 벗겨지지 않는다. SUB 25의 경우 프레임과 어울리도록 오렌지색 체인을 사용했다.
제자리에서 페달을 돌리지 않고도 기어를 바꿀 수 있는 내장 기어 허브의 장점은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복잡한 도심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조작법은 또 얼마나 간단한가? 시원하게 달리다가 신호에 걸려 멈춘다면? 그립시프트를 돌리기만 하면 원하는 기어로 변속완료! 번거롭게 정지하기 전에 브레이크를 잡으면서 기어를 낮추고 페달을 돌려 미리 저단 기어로 변속을 해두거나, 제자리에서 바퀴를 들어 변속을 하는 일은 내장 기어 허브를 쓴 모델에서는 필요 없는 불편함일 뿐이다. 시프터의 인덱스 창에 저속 기어인 1단부터 고속기어 8단까지 표시를 해주는데, 자전거를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브의 휠셋은 로드바이크의 것이지만 라이딩 포지션은 MTB에 가깝다. 제동력 또한 상당한 편이어서 도심 주행 시 자주 만나는 급박한 순간에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서브 25의 BB셸. 6㎜ 육각볼트 2개를 푼 뒤 편심BB를 사용해 체인 장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넥서스 레보 시프터. 1단은 저속기어이고 단이 올라갈수록 고속 기어다. 중복되는 기어 없이 기어비가 올라가므로, 8단이지만 기어의 수가 부족하다는 느낌은 적다.
총 307%의 변속비율을 가진 넥서스 인터-8 허브의 무게는 1.75kg. 허브 자체만의 무게로 본다면 슈퍼헤비급이다. 하지만 이 안에 변속에 필요한 모든 부품이 다 포함되어 있으니, 다르게 생각해 보자. 서브 25의 무게는 11.3kg이고, 시마노 XT와 데오레를 조합한 27단 구동계를 갖춘 상급모델 서브 20의 무게가 11.1kg이니, 무게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다만, 무게가 뒷바퀴에 집중되어 경사가 심한 언덕을 꾸준히 오를 때는 비슷한 무게의 자전거보다 더 무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내장 기어 허브를 쓴 대부분 자전거의 문제점인데, 서브의 경우 주 무대가 언덕이 적은 도심이니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서브 25는 V 브레이크를 썼는데, 내장 기어 허브의 장점인 관리가 편하다는 점을 한층 더 살리려면 비나 진흙 같은 외부환경에서 자유로운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쓰는 것이 좋았을 것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스캇이 서브 25에 V-브레이크를 쓴 이유는 간단하다. 넥서스 내장 기어 허브는 디스크 브레이크용이 없기 때문. 내장 기어 허브와 디스크 브레이크가 동시에 적용된 모델로는 서브 10이 있다. 145만원이라는 가격표를 달고 있는 서브 10은 넥서스보다 높은 등급인 스포츠형 내장 기어 허브 알피네 8단(알피네는 디스크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다)이 장착되고, 체인 대신 벨트로 구동되는 게이츠 카본 드라이브를 써서, 시티바이크의 이상적인 부품조합을 보여준다.
편안한 자세와 넓은 시야, 좋은 제동력 등이 고루 합쳐져 높은 기동성을 발휘한다.
드롭아웃은 디레일러를 쓰는 서브 시리즈와 같다. 퀵릴리스는 적용되지 않았는데, 앞뒤 바퀴를 떼서 자동차에 싣고 멀리 가서 탈 일이 잦은 스포츠용 자전거가 아니기 때문. 도시용으로 사용할 때는 앞뒤 바퀴를 떼기 불편한 것이 도난방지에 효과적이다. 앞바퀴는 5㎜ 육각렌치로 풀 수 있다.
로드바이크와 산악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일상에 이용할 자전거에도 일정부분 이상의 성능을 요구하게 된다. 충분한 강성과 강도를 가진 프레임, 공사와 이물질 등으로 거친 길을 달려도 문제없는 타이어 그리고 긴급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높은 조작성과 제동력까지 반드시 갖춰야 할 기준이 존재하고, 서브는 이런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출퇴근 같이 ‘이동’이 목적인 라이딩이라도 라이딩의 질적인 면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출퇴근용 세컨드 바이크로 서브를 구입하는 경우, 그리고 서브를 구입한 후 레저용 자전거의 세계를 알아가는 경우, 어느 쪽이었건 서브는 한국 자전거시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출퇴근용 세컨드 바이크로 서브를 구입하는 경우, 그리고 서브를 구입한 후 레저용 자전거의 세계를 알아가는 경우, 어느 쪽이었건 서브는 한국 자전거시장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마노 넥서스 내장 기어 허브는 디스크 브레이크 사양이 없다. 그래서 서브 25는 V 브레이크가 달렸다.
서브 25를 시승한 성민석 씨의 전 직업은 자동차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자전거 경력 14년 차인 그는 2009년형 서브 40을 탔던 경험이 있다. 성 씨는 서브 25의 장점으로 변속 트러블이 없고, 관리하기 쉬운 점을 꼽았다.
서브 시리즈 지오메트리
제원
- 프레임
- 더블 버티드 6061 알루미늄
- 포크
- 6061 알루미늄, V 브레이크 전용
- 프론트 디레일러
- 없음
- 리어 디레일러
- 넥서스 8단 내장 기어 허브
- 시프터 시마노
- 넥서스 SL-8S20 레보시프트
- 브레이크
- 스캇 콤프 V 브레이크
- 크랭크셋
- SR선투어 XCR / 42T, 체인가드
- 카세트
- 시마노 S-500 18T
- 체인
- KMC Z510
- BB
- 시마노 BB-UN 26
- 시트포스트
- 스캇 콤프 31.6㎜
- 헤드셋
- 리치 OE 로직 제로
- 핸들바
- 스캇 오버사이즈 600㎜
- 스템
- 스캇 콤프
- 안장
- 스캇 서브 SC-19
- 휠셋
- 앞: 알렉스 서브 700C 림 / 스캇 CO-31 허브
뒤: 알렉스 서브 700C 림 / 시마노 넥서스 8 내장 기어 허브 - 타이어
- 컨티넨탈 스포츠 컨택 700 x 37C
- 가격
- 99만원
■ 스캇 코리아 www.scott-korea.com ☎(031)749-5544